우리나라 9∼17세 아동 3명 중 1명은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학원이나 숙제 등 공부에 쫓기기 때문이었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수면 부족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심층분석 연구'(연구책임자 이상정)에 따르면 아동의 34.9%가 충분하게 자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와 보사연이 18세 미만 아동 5천74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심층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9∼17세 아동 3천137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 여부와 이유 등을 별도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아동의 평균 수면 시간은 7.9시간이었는데, 수면 시간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65.1%였다. '그저 그렇다'(22.0%), '충분하지 않다'(10.8%)와 '전혀 충분하지 않다'(2.1%) 등 수면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34.9%에 달했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미국의 수면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이 권장하는 연령대별 적정 수면시간은 6∼13세는 9∼11시간, 14∼17세는 8∼10시간 정도다. 아이들이 충분히
최근 경기 의정부시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사건의 용의자는 60대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올해 3월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해 총 3차례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도 지난달 스토킹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전 연인인 40대 여성의 직장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구속되는 등 중년 남성의 스토킹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 연구팀이 한국안전문화학회 '안전문화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 가해자는 실제로 중년 남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작년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4주간 서울·경기북부·경기남부·인천·대구 5개 시·도경찰청 관할 경찰서에서 112에 접수된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사건 5천586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관계성 범죄의 가해자 연령대는 40대가 1천218명(22.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천128명(20.8%)으로 뒤를 이었다. 50대는 1천1명(18.5%), 60대 이상은 958명(17.7%), 20대는 842명(15.6%)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열릴 미러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들이 '안전보장 없는 영토 양보 불가' 원칙을 담은 협상안을 마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영국·독일·프랑스 당국자들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를 통해 전해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제안에 대한 역제안 형식으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이날 미국 측에 설명했다. 이 제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다른 어떤 조치가 취해지기 전에 휴전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과, 영토는 오직 '상호적'으로 교환될 수 있다는 원칙이 담겼다. 즉, 우크라이나가 일정 지역에서 철수하면 러시아도 다른 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우크라이나가 자신들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내 줄 경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함한 철통같은 안전보장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점도 제안에 포함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통제 하에 있는 지역을 러시아 쪽에 넘기면 휴전에 동의하겠다는 러시아의 최근 제안을 거부한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JD밴스
2025년 8월 10일 일(윤 6월 1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지난 일은 앞으로 나가는 데 도움이 안 되니 빨리 털고 잊는 것이 좋습니다. 60年生 주변 얘기를 경청하고 열심히 일을 하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72年生 자신의 실수로 인하여 작은 어려움 생길 수 있는데 속 시원히 고백하세요. 84年生 기다려 왔던 일에서 성과를 내기 고삐를 늦추지 말고 전력을 다해야 좋아요. 96年生 문제점을 들여다볼 시간을 만들어 문제점을 파악해서 고쳐야 좋습니다. 08年生 매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상황에 대처하는 편이 유리해 좋은 성과를 얻어요. 소띠 49年生 결자해지 하기 좋으니 관계에 소원함이 있다면 먼저 나서서 해결해야 좋아요. 61年生 당장 힘들어도 인내심을 갖고 지금 상황을 유지하면 노력의 결실을 보게 돼요. 73年生 새로운 도약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85年生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되니 무조건 혼자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 하지 마세요. 97年生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필요해요. 09年生 다른 사람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몸가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대통령인 저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회담이 다음 주 금요일인 2025년 8월 15일 위대한 알래스카주에서 열릴 것"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도 크렘린궁이 트럼프, 푸틴 대통령의 15일 알래스카 회동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미러 정상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 복귀 이후 푸틴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지만 대면으론 만난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중재 외교의 일환이라 할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개전 4년째인 우크라이나 전쟁이 분수령을 맞이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이 알래스카를 방문하면 그가 2015년 유엔 총회 참석 계기에 방미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만난 이후, 비록 본토는 아니지만, 약 10년만에 미국 땅을 밟는 것이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지난달 경기도 양주시에서 폭염 속에 2살 난 아기를 혼자 방치한 혐의로 입건됐던 20대 여성은 구속은 면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월엔 인천시 서구에서 20대 여성이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심하게 흔들어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가해자 구속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도서관의 '데이터로 보는 아동학대 신고 및 조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아동학대 관련 2만9천735건의 신고를 접수했고, 이 중 가해자 등의 검거는 1만2천786건(43.0%)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는 2만8천292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고, 검거는 1만3천15건(46.0%)이었다. 그러나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례는 경찰이 영장을 신청한 건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총 187건이었지만, 이 중 실제로 영장이 발부된 사례는 95건이었다. 기각된 92건 중 62.0%(57건)는 검찰이
'신의 커피'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커피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는 파나마 게이샤(geisha) 커피 원두가 국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파나마 관광청(Autoridad de Turismo de Panama·ATP)은 "파나마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주관해 전날(7일) 열린 더 베스트 오브 파나마 커피 경매에서 새로운 국제 기록이 달성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인공은 치리키주(州) 보케테에 있는 라 에스메랄다 농장(Hacienda la Esmeralda)에서 내놓은 워시드 게이샤 커피다. 이 커피는 1㎏당 3만204 달러(4천200만원 상당)에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줄리스 커피'(Julith coffee)에 낙찰됐다고 파나마 관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이 가격은 지난해 기록된 역대 최고가인 1만103 달러(1천400만원 상당)를 3배 웃도는 수준이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은 인스타그램에 "국제 커피 경매에서 우리 게이샤 커피가 모든 세계 기록을 압도적으로 넘어섰다"며 "경매에 출품한 50개 로트(Lot·원두 취급 단위) 중 30개 로트 가격이 1㎏당 1천 달러를 넘었다"고 자축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제5세대 수직이착륙 스텔스전투기인 F-35B(라이트닝Ⅱ) 전투기 3대가 처음으로 일본자위대에 인계돼 배치됐다고 미국 군사 매체 USNI 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 7일 록히드마틴사로부터 3대의 F-35B 전투기를 넘겨받아 규슈의 뉴타바루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당초 4대의 F-35B 전투기가 일본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1대는 정비와 검사가 끝나지 않아 아직 미국의 록히드마틴 시설에 남아 있다고 일본 당국자가 전했다. 일본은 내년 3월31일까지 모두 8대의 F-35B 전투기를 인도받을 계획이다. 일본항공자위대에 배치된 F-35B 전투기들은 이즈모급 구축함인 JS 이즈모(DDH-183)와 JS 가가(DDH-184)에서 운용된다. 그동안 이들 두 대의 구축함은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 전투기를 통해 훈련과 비행작전을 수행해왔다고 USNI 뉴스는 전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수직으로 이착륙 할 수 있어 구축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를 확보함에 따라 전투기 작전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지금까지 F-35A 105대와 F-35B 42대를 주문했으며 이들 전투기가 모두 인도되면 미국을 제
2025년 8월 9일 토(윤 6월 1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자기주장이 다 옳지 않으니 상대를 이해시키기 위해 소통을 많이 하세요. 60年生 노력 없이 결과를 볼 수 없으니 얻고자 하면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야 돼요. 72年生 하는 일마다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니 주위에서 반응을 나타내요. 84年生 의욕이 넘쳐 좋은 일이 있는 듯해도 실제론 들뜬 기분으로 시간을 허비해요. 96年生 솔직하고 적극적인 행동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좋은 감정을 얻을 수 있어요. 08年生 찬 음식은 멀리하고 가급적이면 외식보단 집에서 따뜻하게 식사를 해보세요. 소띠 49年生 오늘은 여러모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가니 지난날에 비해 힘이 덜 들어요. 61年生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하지 말고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처리하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의견충돌로 상대방과 다툼이 생기면 오늘은 물러서는 것이 훨씬 유리해요. 85年生 욕심부리지 말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내실을 단단히 다져놔야 좋습니다. 97年生 의욕이 생겨도 현실성이 배제되어 있을 수 있으니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요. 09年生 가야 할 목표를 확실히 설정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속초 오징어 난전을 운영하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는 8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언론 보도와 유튜브 등에서 오징어 난전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조치다. 결의대회에는 참석한 난전 입주자 20여명은 ▲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맞이 ▲ 정직한 가격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카드 결제 거부, 바가지요금, 고가 음식 주문 강요, 식사 시간 재촉 등 반복 제기되는 불친절·불공정 영업 행위와 관련해 친절 교육도 받았다.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는 이날 "해당 입주자에 대해 지난달 22일 경고 처분했다"며 "동일 민원 재발 시 영업정지 또는 영업 폐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입주자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업 정지하고, 입주자 전체도 오는 17∼22일 운영 중단 후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 기간 내부규정을 재정비해 더욱 친절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징어 난전 상인 일동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