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서 특히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 '메트 갈라'에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 로제, 세븐틴 에스쿱스 등 K팝 스타들이 등장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특히 리사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메트 갈라 2025' 행사장에 블랭핑크 멤버 3명이 각자 개성 있는 패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니는 대형 진주 장식과 흰색 리본으로 장식된 고전적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흰색 띠를 두른 검은색 모자를 매치해 '샤넬 룩'을 완성했다. 제니는 192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의 주인공 보모를 연상시켰다고 NYT는 평가했다. 이 신문은 제니의 패션을 이번 메트 갈라 행사에서 "잊을 수 없는 15가지 룩" 중 하나로 꼽았다. 샤넬이 잘 어울린다는 뜻에서 '인간 샤넬'이란 별명을 가진 제니는 2023년에도 흑백의 심플한 샤넬 빈티지 스타일 미니 드레스를 소화해 주목받은 바 있다. 전날 행사에는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 리사와 로제도 참석했다. 특히 리사는 레이스 장식의 빛나는 검정색 재킷에 루이뷔통 로고가 수 놓인
올해 초 저수온 현상이 길어지면서 주꾸미 주산지인 서해안의 주꾸미 위판량이 5년 전인 2020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주꾸미 제철인 지난 2월 말부터 4월까지 주산지인 서해안(인천 경기 충남 전북)의 주꾸미 위판량은 404t(톤)으로 지난 2020년(2천7t)보다 약 80.0% 줄었다. 전북에선 같은 기간 주꾸미 위판량이 151t에서 13t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연간 주꾸미 어획량을 보면 2020년 3천327t에서 작년 1천748t으로 47.5% 줄었다. 봄에 잡히는 주꾸미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늦추위로 수온이 유난히 낮아 난류성 어종인 주꾸미가 제대로 어군을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연안 수온 정보에 따르면 서해의 수온 관측치는 지난 2월 초(4∼10일) 3.6도로 작년보다 1.5도 낮았고, 2월 18∼24일은 전년보다 2.6도 낮았다. 서해 수온은 지난 1월부터 한 주를 제외하고 최근까지 줄곧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2월 들어서는 평년보다도 낮은 수온을 보이다 지난 달 22∼28일부터 평년보다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저수온의 영향으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을 빚던 '사실상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7일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공격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이날 이른 아침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5곳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의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도에 보복하겠다고 즉각 밝혔고, 파키스탄 사마TV는 소식통을 인용해 파키스탄 군이 인도 내 목표물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했으며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전투기 두 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또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해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이에 수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해 출입국 항공편이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제사회 등은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국 간의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
전 세계 14억명의 신자를 보유한 가톨릭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막을 올린다. 투표권은 교황의 직위를 뜻하는 '사도좌'(sede)가 공석이 되기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에게 주어진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한다. 당초 투표권자는 135명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뒤 1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클라베는 전쟁과 기후 위기, 이민자, 극우 정치의 도래 등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 가톨릭이 어떤 방향성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흰 연기'가 나올 때까지…철통 보안 속에 투표 콘클라베는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첫날에는 오후 4시30분에 한 번 투표가 진행된다. 이후엔 매일 오전과 오후에 두 번씩, 최대 네 번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설치된 굴뚝의 연기 색깔을 통해 알 수 있다. 검은 연기가 나오면 3분의
2025년 5월 7일 수(음력 4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지나치게 집착하면 자신에게 손해니 사소한 일이라면 그냥 넘어가세요. 60年生 당신이 어느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이라면 아직 연은 사랑입니다. 72年生 소심해도 하고 싶은 말은 참고 넘어가지 말고 적극적으로 말해야 좋아요. 84年生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세상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96年生 일이 수월하게 풀리기를 원한다면 단순하고 간단하게 생각해야 좋아요. 08年生 친한 친구와 비밀을 만들었다가 손해를 보게 되니 비밀은 만들지 마세요. 소띠 49年生 현실이 힘겹단 생각이 들어도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헤쳐 나갈 겁니다. 61年生 친구와 오해로 사소한 다툼이나 지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73年生 능력에 맞게 일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일 또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85年生 활기차게 움직인다면 자기 생각대로 일들이 원만하게 풀려 나갑니다. 97年生 나이가 들수록 신경 써서 남들이 볼 때 깔끔하게 보이도록 노력하세요. 09年生 기회를 놓치고 한숨 쉬지 말고 사랑하고 싶다면 적극성을 보여야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귀해도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
유심(USIM)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신규 가입 업무 중단을 시작한 5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직영점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SK텔레콤 서버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최근 추가로 공개된 악성 코드 8종의 유입 시점과 발견 장소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6일 조사단은 새로 공개된 악성 코드 8종 역시 해킹 사건 초기에 파악된 악성 코드 4종이 나온 홈가입자서버(HSS)에서 발견된 것인지, 별도 서버 장치에 심겨 있던 것인지 구체적 정황을 분석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보안관제센터에서 데이터가 빠져나간 트래픽 이상을 감지한 이후 과금 분석 장비에서 악성코드가 심어진 사실과 함께 파일을 삭제한 흔적을 발견했다. 이어 다음날 4G 및 5G 가입자가 음성 통화를 이용할 때 단말 인증을 수행하는 홈가입자서버(HSS)의 데이터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해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3일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악성 코드 위협정보 2차 공유 및 주의 안내' 공지를 통해 "최근 통신사 침해 사고 대응 중 리눅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공격 사례가 확인됐다"며 악성 코드 8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민관
월경 주기가 35일을 초과하거나 1년에 8회 이하에 그치는 등 불규칙하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유무를 진단해보는 것이 좋다. 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생기는 내분비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6∼15%에서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생리 불순, 남성호르몬 증가(탈모 등), 초음파 검사 결과상 특이사항(난소에 2∼9㎜의 난포가 12개 이상 보이거나 난소 부피가 10㎤ 이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와 시상하부의 신호를 받아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그리고 난소에 이르는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식습관·운동 부족·늘어난 체중도 영향을 준다. 사람마다 증상은 다를 수 있지만 대표적 증상으로는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없는 배란 장애, 자궁 출혈, 난임, 여드름, 얼굴·팔·다리의 과도한 털, 두피 탈모,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꼽힌다. 특히 진단 기준인 월경 주기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월경주기가 21일보다 짧거나 35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과업 중 가장 중요한 건 '일'…일 의미로는 "생계 위해"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외국 영화에 대한 100%의 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 "외국 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USA투데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보낸 쿠시 데사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 및 경제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이런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방침에 비해서는 다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USA투데이 등은 분석했다. 나아가 백악관의 이런 입장은 외국 영화에 대한 관세를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작업 중"이라는 반응을 올렸다. 그러나 관세 대상이 되는 외국 영화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
해마다 9월 또는 10월에 공개되는 아이폰의 출시 일정이 내년부터는 확 바뀐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 아이폰 출시 일정이 유지되는 마지막 해가 될 전망이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해와 같이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이폰18 시리즈가 나오는 내년부터는 일정이 달라진다. 애플의 주력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은 가을에 출시되고, 6개월 뒤인 이듬해 봄에 기본 모델 등이 출시되는 방식이다.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 공급망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맥스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더 얇은 아이폰18 슬림과 첫 번째 접는 아이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8 기본형은 이때 출시되지 않는다. 아이폰18 기본형은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18e와 함께 프로 모델 출시 약 6개월 뒤인 2027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이는 기본형 아이폰이 고급형 모델과 동시에 출시되지 않는 첫 사례가 된다. 마찬가지로 2027년 하반기에는 아이폰19 프로와 프로 맥스, 2세대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19 슬림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