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우닝가에는 키어 스타머 현 총리까지 6번째 총리를 맞이한 고양이 한 마리가 산다. '내각 수석 쥐잡이(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란 직함을 가진 터줏대감 고양이 래리다. 17세의 고령인 터라 다우닝가 고위 관리들은 지난 1년간 래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어떻게 이 비보를 국민에게 전할 것인지 계획을 짜왔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획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대비한 종합대응 계획의 코드명 '런던브리지 작전', 찰스 3세 국왕 서거에 대비한 계획의 코드명 '메나이브리지 작전'에 빗대어 '래리 브리지'로 불린다고 한다. 래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재임기인 2011년 동물 보호소에서 총리 관저로 입양됐다. 캐머런 총리는 2016년 사임하면서 마지막 의회 출석 때 자기 무릎 위에 앉은 래리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래리를 안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는 유머를 던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낵 등 보수당 총리 4명이 거쳐 가는 동안 래리는 당당히 자리를 지켰고, 지난달엔 정권 교체로 노동당의 스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첫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비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밤 인스타그램에 신생아로 보이는 아기의 발바닥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잭 블루스 비버, 집에 온 걸 환영해"라고 썼다. AP통신 등 미 매체들은 비버가 처음으로 얻은 아들의 사진과 이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비버는 아기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비버의 대변인 역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비버는 지난 5월 10일 인스타그램에 아내 헤일리의 임신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으며, 당시 그의 대변인은 헤일리가 임신 6개월이 조금 넘었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비버 부부는 2018년 결혼해 올해 6년 차를 맞았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비버는 2009년 15세 나이에 데뷔해 이듬해 첫 히트곡 '베이비'로 스타 반열에 오른 뒤 '쏘리(Sorry)',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피치스(Peaches)' 등 8곡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렸으며, 그래미상을 2차례 수상했다. 헤일리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이자 역시 배우인 스티븐 볼드윈의 딸로, 패션 모델로 활동해 왔다.(연합뉴스)
2024년 8월 25일 일(음력 7월 22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무엇 때문에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8年生 내실을 다지는 일을 하고 새로운 일을 계획하는 것은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60年生 남들보다 앞서 나가 주변의 관심을 받음으로써 시기와 질투를 받을 수 있어요. 72年生 어려움으로 다소 힘에 부치는 일도 열정을 가지고 임하면 처리할 수 있어요. 84年生 주변 사람보다 솔선수범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아요. 소띠 37年生 해 오던 일은 아랫사람들에게 물려주고 뒤에서 지켜보면서 코칭해 주세요. 49年生 불필요한 일은 빨리 마무리를 짓고 편안하게 자신의 일을 해 나가세요. 61年生 요란한 가운데 실속은 없으니 허세 부림 말고 쉽게 얻고자하는 마음은 버리세요. 73年生 작고 사소한 일에 너무 신경을 쓰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이 생기게 돼요. 85年生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으로 일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38年生 작은 약속이라도 자주 어기게 되면 쌓아온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어요. 50年生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자신의 결정이 더 중요하니 믿고 나
오는 11월 미 대선 등 연방 선거를 앞두고 미국 가상화폐 기업들이 정치 기부금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퍼블릭시티즌(Public Citizen)에 따르면 11월 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가상화폐 기업들이 낸 기부금은 1억1900만 달러(한화 158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들의 전체 기부금 2억4800만 달러의 약 48%에 해당한다. 가상화폐 기업은 앞서 2010년부터 3차례의 선거에서 총 1억29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전체 기업 기부금 8억8400만 달러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선거를 앞두고는 전체 기업 기부금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가상화폐 기업은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로, 지금까지 5050만 달러를 냈다. 가상화폐 리플을 발행하는 리플랩스가 4800만 달러를 기부해 그 뒤를 이었다. 코인베이스와 리플랩스가 낸 기부금은 모두 9850만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기업 기부금의 82%를 차지했다. 한때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파산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가상화폐 업계는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특히 코인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 중고차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 인근의 중고차 매장 카맥스에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카맥스의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최근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들은 항상 전기차를 타고 싶었지만, (전기차)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 전기차의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70% 증가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스닷컴은 지난 6월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3만달러(3989만원) 아래로 떨어져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졌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지난해 거듭된 신차 가격 인하로 중고차 거래 가격 자체가 떨어진 데다 전기차를 중고로 구매할 때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도 최근 테슬라 중고차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신차뿐 아니라 2만5000달러 이하의 전기차 모델에도 40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주고 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은 테슬라가 오랫동안 제품군을
2024년 8월 24일 토(음력 7월 21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어려운 일이 있으면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위 도움을 받으세요. 48年生 상황이 불리하다 해도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뀌어요. 60年生 지혜로운 생각은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72年生 기대에 비해 결과물이 적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어요. 84年生 기분이 상해 화내고 성내는 것만큼 자신에게서 좋은 기운이 빠져 나가게 돼요. 소띠 37年生 건강에 무리가지 않는 범위에서 힘을 쏟아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49年生 작고 사소한 일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꼼꼼하게 최선을 다해 처리해야 좋아요. 61年生 다람쥐 쳇바퀴에 갇혀 돌아가듯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아요. 85年生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보세요. 호랑이띠 38年生 많이 지친 상태이니 가볍게 산책하면서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50年生 그동안 신세진 사람들에게 접대해서 고마움을 갚아보는 것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연하면서 앞서 테러 공격 위험으로 공연이 취소되는 피해를 겪은 테일러 스위프트와 팬들을 위로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라인에 널리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리더이자 보컬인 크리스 마틴은 전날 밤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어 콘서트에서 스위프트의 2008년 히트곡 '러브 스토리'를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불렀다. 마틴은 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스위프트의 팬을 일컫는 '스위프티' 2명을 무대 위로 불러올리기도 했다. 마틴은 "테일러에 대한 큰 사랑과 스위프티들에 대한 큰 사랑을 담아 이 노래를 부른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의 이날 공연은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테러 공격 계획을 적발해 지난 8∼10일 3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던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급작스럽게 취소된 뒤 이곳에서 열린 첫 번째 주요 공연이었다. 당시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에 영향을 받은 일당이 테러 공격을 모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프트는 지난 20일 런던 공연으로 유럽 투어를 모두 마감한 뒤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빈 공연이 취소된
최근 미국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함께 지난 19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NTSB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에 관심을 두고" 조사를 결정했다며 "잔해를 조사하고 충돌 및 후속 화재 대응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의 세부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 15분께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 떨어진 주간(Interstate)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난 뒤 갓길 옆에 있던 나무와 충돌했다. 이후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유독 가스를 뿜어내고 온도가 500도 넘게 치솟았다. 소방관들은 진압을 시도하지 못하고 배터리가 다 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고속도로는 완전히 폐쇄됐다. 불이 꺼지고 현장이 정리돼 도로가 다시 열린 것은 사고 후 약 16시간 뒤인 당일 오후 7시 20분께였다.
유럽 아이폰 이용자는 사파리 외에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하고 자신이 기본 앱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삭제할 수 있는 앱도 늘어난다. 애플은 이 같은 내용의 아이폰 등 자사 기기 소프트웨어 기본 설정 변경 방안을 유럽연합(EU)에서 시행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존에는 아이폰에서 사파리가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됐지만, 앞으로는 사용자가 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12개의 브라우저 리스트가 짧은 설명과 함께 표시되고 이용자는 이 중 하나를 기본 브라우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기본 앱 변경을 위한 전용 섹션이 추가돼 이용자가 기본으로 설정할 수 있는 앱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삭제할 수 없었던 앱스토어·메시지·카메라·사진·사파리 등 애플의 앱도 지울 수 있다. 이 같은 변경된 기본 설정은 내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과 함께 연말 아이패드OS에도 적용된다. 애플의 이런 기본 설정을 위한 디자인 변경은 지난 3월 EU에서 시행된 '빅테크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것이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애플과 구글, 메타 등 거대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해 규제하는 법이다
프랑스 검찰이 20대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75)에 대한 재판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2018년 8월 자신의 파리 자택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배우 샤를로트 아르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아르누는 드파르디외로부터 성폭행당한 후 고소를 제기했으나 2019년 6월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해 후속 조치 없이 종결 처리됐다. 이후 아르누가 예심 판사에게 직접 고소장을 제출해 정식 수사가 진행돼 왔다. 아르누의 변호사는 이번 검찰의 결정에 "의뢰인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수집할 수 있었던 오랜 수사의 결과"라고 환영했다. 향후 심리 진행 여부는 예심 판사가 결정하게 된다. 드파르디외는 이 사건 외에도 2021년 영화 촬영 중 두 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는 10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드파르디외는 그러나 작년 10월 일간 르피가로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나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인정할 수 없다. 난 한 번도 여성을 학대한 적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