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가수 이찬원이 야구 해설위원을 맡은 ‘제10회 자선 야구대회’가 지난 12월 3일 고척돔 경기장에서 진행이 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는 양준혁 야구재단이 취약계층 지원과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 등을 위해 개최해 온 국내 유일의 자선 야구대회다. 

이번 자선 야구대회는 지난 3일 오후 1시에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생중계 됐으며, MBC 스포츠 플러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양준혁 야구재단의 이번 자선 야구대회는 탈북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그 가수의 그 팬이라고 이찬원의 야구해설 재능기부가 진행되자, 이찬원의 지역 찬스방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서 양준혁 야구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 소식이 뒤 늦게 전해지며,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서울찬스방. 경남찬스방, 경기남부찬스(오산), 강원찬스방, 포항찬스방, 대구찬또버스방, cwbb부산찬스방, 대전찬스방, 진주찬스방, 일산찬스방, 창원찬스방, 울산찬스방. 충남방의 찬스들이 마음을 모아 ‘양준혁야구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트로트 아이돌 가수로 사랑을 받는 이찬원, 아티스트의 생일을 의미하며 총 기부금 1101만원을 기부했다. 가수는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그 팬들은 그 뜻을 모아서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 야구대회에는 양준혁, 이종범 등 전 현직 프로야구 선수는 물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 등 메이저 리거, 유명 트로트 가수인 이찬원 등도 참석하며 많은 선수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앞서 이찬원은 양준혁 이사장의 영남대학교 직속 후배로 방송에서 인연을 맺고, 양준혁 이사장의 결혼식 축가를 맡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찬원은 ‘탈북청소년 야구대회’ 경기의 해설을 맡았다.

한편 이찬원은 KBS2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JTBC '톡파원 25시'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는 1월부터는 JTBC 안방판사에 새로운 MC로 발탁이 되며 전현무, 오나라, 홍진경 등과 함께 4MC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