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사단법인 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회장 윤상규, 이하 KOVACA)는 2022년 상반기 ‘상상누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상누림터는 실감콘텐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향유·체험을 돕는 공간으로 KOVACA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상상누림터는 장애인복지관, 특수교육센터 등 장애인지원시설을 대상으로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거점형’과 문화 소외 지역 등에 직접 방문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동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거점형 상상누림터는 2020년부터 조성돼 8개소가 운영 중이며, 2022년 4개소를 신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동형 상상누림터는 지난 5월 전국 유관기관 및 협·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대상기관 선정 공모를 진행했으며, KOVACA에서는 더욱 많은 지역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당초 계획인 10개 기관보다 많은 19개 기관을 선정했다.
상반기 이동형 상상누림터는 지난 7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9개 지역에서 운영됐으며, 장애인 772명, 어린이 457명 등 총 1974명이 방문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특히, 이동형 상상누림터 대상기관에서 준비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남녀노소,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모두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관심과 반응에 힘입어 상상누림터는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까지 10개 지역에서 다시 운영될 이동형 상상누림터의 운영 일정과 기관 정보는 상상누림터 공식 SNS와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