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문제" 해결...삼성 청년희망터 4기 성과공유회 개최

 

삼성생명은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BY Local - 청년희망터(이하 청년희망터)' 4기 청년단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 운영하는 청년희망터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SR 프로그램으로, 지역 활성화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청년단체 20여개를 선발, 단체별로 5000만원 상당의 사업비와 함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희망터 지원을 받은 공익활동 청년은 지난 4년간 전국 56개 지역의 80개 단체, 약 1400여명에 달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4기 우수단체 시상과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지역 상생, 농어촌 활성화, 관광 유치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한 단체들 중 ▲'뻔(Fun)한창원'(경남 창원시) ▲'7AM 모든 순간을 칠하다'(전남 순천시), ▲'오션캠퍼스'(경북 포항시) ▲'이소'(경남 함양군) 4개 단체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우수단체에는 내년도 활동 지원금이 추가 수여된다.


삼성은 '지열 소멸' 극복에 힘쓰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도전에 함께 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올해부터 청년들이 지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 지원을 1년 연장하는 우수단체 선정 규모를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지난해 도입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 '협업 프로젝트'의 지원 범위도 한층 넓혔다. 협업 프로젝트는 1~3기 청년단체 가운데 2개 이상 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공익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총 11개 단체가 기수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지역 및 청년 활동 소식을 전하는 홍보물 제작, 임차·설비·운영자금용 무이자 대출 지원을 추가했다.


재정적 지원에 더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임직원이 직접 나서 청년과 함께 발을 맞추는 실질적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생명은 임직원이 청년 활동 지역을 방문하는 사내 소통프로그램 및 임직원 가족 동반 주말 봉사활동을 운영 중이다. 지난 1년간 총 129명이 거창, 부여, 전주 등 6개 지역을 찾아 현장에서 청년들과 호흡을 맞췄다.


올해 7월부터 청년희망터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 삼성물산 임직원들은 건설·상사·패션·리조트 각 부문에서 쌓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조언으로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청년이 만들어가는 지역의 변화 하나하나가 지역회복의 힘이 될 것이라 믿으며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청년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청년들이 꿈을 갖고 지역 변화의 주체로 나설 때 지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지역 활동의 토대를 제공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사회 공헌"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