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석 사진전 오픈 'Continuity of Time: 시간의 연속성', 부산서 진행 중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오중석 작가의 사진전 'Continuity of Time: 시간의 연속성'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오픈해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에서 처음 오픈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오중석의 대표적인 '꽃' 시리즈를 비롯해 1950~60년대 필름을 자신만의 사진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 등 신작을 포함한 3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긴 시간 꽃을 찍어온 만큼 전시되는 꽃의 종류, 형태, 색감, 표현방식이 다양하다. 꽃 자체를 담담하게 드러내거나 마이크로렌즈로 극사실적 묘사를 하기도 하며, 빛이 투영된 꽃을 담거나 컬러를 흑백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꽃 이외에 오중석 작가가 담아낸 또 다른 대상은 하늘이다. '하늘' 시리즈는 소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당시의 시간을 추억하는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실내에서 촬영한 ‘꽃’ 연작과 달리 ‘하늘’은 실외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피사체이기에 그날의 장소, 빛, 공기, 온도를 통해 작가의 감정이 녹아들고, 일상이 꾸밈없이 반영돼 그에게는 과거를 구체적으로 소환시키는 소재가 된다. 
 
한편 오중석 작가는 패션 매거진·음반·연예인 화보촬영 및 광고를 전문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로,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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