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데뷔를 맞아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 발매를 기념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사전 응모에 당첨된 550여 명의 팬과 다수의 취재진이 자리해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돼 전 세계 약 30만 명의 팬들이 시청했다.
아일릿은 통통 튀는 선공개곡 ‘Topping’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쾌한 멜로디와 귀에 꽂히는 포인트 가사 ‘Top Top Topping’, 그리고 멤버들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타이틀곡 ‘Toki Yo Tomare’ 무대는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디스코 팝 장르의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가사는 강한 중독성을 일으켰고, 밝고 활기찬 안무는 아일릿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 데뷔곡 ‘Magnetic’의 손동작을 응용해 ‘시간아 멈춰라’라는 가사를 표현한 시계 초침 포인트 안무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오늘같이 특별한 날 GLLIT(글릿.팬덤명) 여러분과 가까이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일본에서 응원해 주시는 GLLIT과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더 많은 분들께 아일릿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일본어로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GLLIT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아일릿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뷔 타이틀곡 ‘Toki Yo Tomare’은 공개와 동시에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를 기록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편의 청춘 영화와도 같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5위에 올랐다. 댓글창에는 “어릴 때 설레는 감정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 “아일릿만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다”, “아일릿의 사랑스러움이 잘 묻어난, 아일릿 그 자체인 뮤직비디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싱글 ‘Toki Yo Tomare’는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아일릿만의 트렌디하고 중독성 강한 4곡이 담겼다. 피지컬 음반은 3일 발매된다.
아일릿은 3일과 4일 이틀간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앞서 일반 지정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된 데 이어 추가 오픈된 시야제한석, 스탠딩석 티켓까지 모두 완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