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국악 페스티벌 '꼬레아 리듬터치' 개최

록·탭댄스·우쿨렐레와 만난 국악으로 대중화 힘쓴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제4회 M 국악 페스티벌 '꼬레아 리듬터치'를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축제는 국악의 대중화를 지향하며 매년 신선한 시도를 통해 국악과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왔다. 이번에는 록, 탭댄스, 우쿨렐레 등과 결합한 국악을 통해 대중화에 나선다. '로큰롤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新소리꾼 탭꾼', '스트링 랩소디', '우쿨렐레 판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로큰롤 마당놀이'는 록밴드, 래퍼, 소리꾼이 어우러져 강렬한 마당놀이 한 판을 벌인다. 실력파 밴드 더보울스(The Bowls)와 소리꾼 강응민, 래퍼 정민혁이 참여해 춘향가, 흥보가, 강강술래, 아리랑 메들리 등을 재해석해 공연한다.

 

'新소리꾼, 탭꾼'은 명창 최진숙과 탭안무가 이연호, 박용갑과 프로 여성 탭댄서 손윤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국악 장단을 탭으로 풀어낸 '장단놀이', '탭소리(TAP-SORI) 등 국악과 탭댄스의 완벽한 협업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스트링 랩소디'는 축제를 위해 결성된 스트링 퀸텟 M과 정가보컬 조의선, 가야금 연주자 박지현, 국악·타악 연주자 조한민, 해금 연주자 문새한별이 준비했다. 총 2부로 구성된 공연은 해금, 가야금,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의 현악기들이 쉴 새 없이 자유롭게 교류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우쿨렐레 판소리'가 장식한다.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황애리가 이끄는 황애리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꽃타령, 까투리타령, 방아타령 등 흥겨운 민요들이 우쿨렐레의 영롱한 소리로 다시 태어난다.

 

'꼬레아 리듬터치'는 전석 2만원으로 마포구민 30%, 초·중·고 학생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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