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인디밴드 최초 KSPO돔 입성...8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30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잔나비는 오는 8월 2~3일 KSPO 돔에서 '모든 소년소년들 2025' 앙코르 공연 '모든 소년소녀들 2125'를 개최한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28~29일 양일간 열린 '모든 소년소녀들 2025' 대구 공연 현장에서 공개되며 현장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서울, 광주, 대구로 이어진 전국투어 '모든 소년소녀들 2025'는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 세대 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고, 잔나비는 그 여정을 체조경기장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들이 회당 약 1만명을 수용하는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측은 "밴드로는 흔하지 않은 대규모 공연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란 점에서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데뷔 초 버스킹(길거리 공연)에서 시작해 대형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와 대학 축제 등을 거쳐 이룬 성취다. 단순한 대규모 콘서트를 넘어 잔나비의 진정한 성장 서사를 완성 짓는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잔나비는 이번 공연에서 100년 후를 상상하는 '2125'라는 테마 아래 ‘청춘은 시간도 세대도 넘는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잔나비만의 레트로한 감성, 서사적 연출, 라이브의 깊이가 더해져 가장 뜨거운 여름 밤을 장식할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측은 "그간 잔나비는 각종 무대에서 떼창부터 회상과 공감을 아우르며 세대와 연령을 넘나드는 공연형 밴드의 위상을 증명해왔다. 또 청춘 영화 같은 감상을 완성하는 가사와 수천 명을 단숨에 몰입케 하는 퍼포먼스, 무대 밖의 연대까지 단순히 노래하는 밴드를 넘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동시대적인 밴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에 이번 체조경기장 무대 역시 단순한 스케일을 넘어 관객의 시간을 함께 걷는 아티스트로서의 메시지 확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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