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라이트’ 콘서트, 6일 순천만국가정원서 국내 최대 규모 개최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가 주최하는 ‘캔들라이트(Candlelight®)’ 콘서트가 오는 6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캔들라이트’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피버가 직접 기획·제작한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다. 전 세계 150여 개 도시에서 수백만 명의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사해온 이 콘서트는 이번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지역 최초로 개최된다. 순천시와 피버의 파트너십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1만 5천 개 이상의 촛불이 정원을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주제로,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순천 시민들에게 평화와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저녁 7시 40분부터 약 65분간 진행되며,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Ensemble Tones)’가 연주를 맡는다.

 

프로그램에는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영화음악, 스튜디오 지브리 OST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곡들이 포함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연은 순천만국가정원의 대표 명소인 봉화언덕과 호수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만 5천 개 이상의 촛불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국내에서 열린 역대 캔들라이트 콘서트 중 최대 규모다. 앞서 서울 세빛섬, 통영 강구안 등에서도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고재현 피버 코리아 지사장은 “요즘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수천 개의 촛불로 물든 순천의 대표 힐링 명소에서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평안과 위로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순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피버의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며,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소개한다는 철학 아래 현지 연주자들과 협업해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캔들라이트×순천만국가정원’ 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6월 6일 당일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입장료 별도). 공연 당일에는 캔들라이트 일정에 맞춰 정원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된다. 별도 좌석은 마련되지 않으며, 관람객은 공연장 주변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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