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너울시, 첫 EP ‘기대로부터’ 발매하며 공식 데뷔

 

신예 밴드 너울시(NEOULSI)가 지난 7일 첫 EP ‘기대로부터’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를 알렸다.

 

너울시는 ‘너와 우리의 시간 속, 남겨진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공간의 여운과 다층적인 텍스처 위에 쌓인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노래하는 5인조 밴드다.

 

앨범 ‘기대로부터’는 누군가의 말, 시선, 관계, 혹은 세상에 기대어 살아온 시간에서 비롯된 감정들을 네 곡에 담았다.

 

타이틀곡 ‘AM I’를 비롯해 ‘이렇게 아프잖아’, ‘Feel The Moonlight’, ‘Yves’까지 각 트랙은 자기 탐색의 여정, 이별의 순간, 내면의 혼란과 외면당한 감정의 목소리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특히 너울시는 넓은 공간감과 텍스처 중심의 사운드 디자인, 다양한 악기 레이어링, 영화적 구성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음악적으로 그려낸다. 각 곡은 다양한 FX와 사운드 텍스처로 청자의 몰입을 이끌고, EP 전체가 하나의 서사처럼 이어진다.

 

밴드 너울시는 프로듀서 겸 키보디스트 디귿(DIGEUD), 보컬 해방(HAEBANG), 기타 김남균, 베이스 김종은, 드럼 안찬영으로 구성됐다. 해방은 ‘감정의 깊이를 담아내는 목소리’, 디귿은 ‘너울시의 사운드를 그려내는 프로듀서’. 김남균은 ‘공간의 온기를 더하는 기타 톤’. 김종은은 ‘감정의 무게를 붙잡는 베이스’, 안찬영은 ‘무대의 에너지를 채우는 리듬의 중심’으로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며 팀의 색을 완성한다.

 

너울시는 2024년 ‘제3회 이메이진 뮤직 온라인 창작곡 콘테스트’에서 7위에 입상, 앨범 제작 지원을 받으며 음악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커버 프로젝트, 리얼 다큐 시리즈 ‘너울시중우리시’, 라이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해왔다.

 

내달 15일에는 신촌 스팀펑크락에서 첫 공식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EP 수록곡과 미공개 신곡을 무대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후속 싱글 2~3곡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보의 수록곡 ‘이렇게 아프잖아’ 뮤직비디오 제작 및 비주얼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너울시는 “우리는 감정의 파편을 음악으로 기록하고, 그 감정이 또 다른 연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P ‘기대로부터’는 현재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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