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앤팀(&TEAM)이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탄탄한 팀워크를 뽐내며 첫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렸다.
12일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10~11일 일본 아이치현 포트 메세 나고야(Port Messe Nagoya)에서 진행된 '2025 &TEAM CONCERT TOUR 'AWAKEN THE BLOODLINE''을 성황리에 마쳤다.
앤팀은 최근 발매된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아인드(Go in Blind)'로 공연을 시작했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 콘셉트를 반영한 무대에서 아홉 멤버는 눈을 가린 채 절도 있는 군무를 펼쳐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웅장한 연출과 앤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현장 열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어 '드롭킥(Dropkick)' 무대에서는 청춘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앤팀의 매력이 빛났다. '디어 헌터(Deer Hunter)'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케이가 안무를 맡은 'Big suki'는 복고풍 감성의 무대 연출과 멤버들의 파워풀한 동작이 조화를 이뤄 시선을 끌었다.
앤팀은 약 150분 동안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특유의 '칼군무'는 물론, 멤버 개개인의 표현력과 향상된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아시아 투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루네(LUNÉ. 팬덤명) 덕분"이라며 "사랑하는 음악을 통해 루네와 하나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이들은 "함께 연습하면서 팀의 결속력도 더 강해졌다.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며 아시아에 앤팀 돌풍을 일으켜보자"라고 외쳐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앤팀은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5월 17~18), 방콕(24일), 후쿠오카(27~28일), 서울(6월 7~8일), 자카르타(6월 15일), 타이베이(20일), 효고(7월 5~6일), 홍콩(26일) 등 9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