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새 앨범 기념 쇼케이스 성황…엑소엘 앞에서 ‘눈물 글썽’

 

2년 만에 컴백한 엑소 카이가 팬들과 감동의 재회를 했다.

 

2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이는 지난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를 발매하고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은 유튜브 엑소 채널에서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카이의 컴백을 축하했다.

 

쇼케이스에서 카이는 타이틀 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고, 수록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 무대도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앨범 언박싱과 작업 비하인드 등 ‘대세’ 예능감을 장착한 입담으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쉴 새 없는 웃음을 안겨줬다.

 

카이는 타이틀 곡에 대해 “부드러운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 덕분에 ‘단짠’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곡을 관통하는 문장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우리가 서로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덕분에 지금의 행복을 더 실감하게 만드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앨범 수록곡에 대해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프레셔(Pressure)’다.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하면 될지 고민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엑소 멤버들은 ‘월스 돈트 워크(Walls Don’t Talk)’가 듣기 편하다면서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쇼케이스 말미 카이는 “이제 우리를 막을 수 있는 건 없다. 같이 즐기기만 하면 된다. 엑소엘 여러분께서 이번 앨범으로 ‘카이 기다리길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제 사랑을 보여드리겠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카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브루나이, 피지, 프랑스,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멕시코, 오만,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대만, 태국, 튀르키예, 베트남 등 전 세계 23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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