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마이크로소프트(MS),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등과의 협업을 통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2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홈 스윗 홈’ 뮤직비디오는 디스토피아, 미래 도시, 미지의 우주를 배경으로 각자의 '홈(HOME)’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LED 꽃, 행성에 꽃 심기, 데이지 회화 작품 등 희망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통해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홈 스윗트 홈' AI 뮤직비디오는 애저 오픈 AI(Azure Open AI) 솔루션 '소라(Sora)’를 통해 제작됐다. 지드래곤은 이 뮤직비디오의 큐레이팅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9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스페셜 무대에서 AI MV를 최초 공개,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엔터테크 분야 ‘최초’의 기록을 잇달아 써내려 가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제 혼자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아니라 AI와 함께 상상하고 협업해 창작하는 시대"라며고 AI 기술을 창작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아티스트의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나델라 MS CEO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Chief Happiness Officer, 최고행복책임자)를 “상상의 선구자”라고 극찬하며, “지드래곤의 K팝 영상 제작에 대해 ”정말 환상적,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혁신적인 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