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서 드레스(dress)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이강승과의 합작 앨범 '우리가 어른이 된 건 거짓말 같아'를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같이 놀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의 순간들을 장난스럽고 귀엽게 풀어낸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따스한 코드 진행 위에 얹힌 보컬이 듣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바쁜 하루 속 잠시 쉬어가고 싶은 순간에 듣기 좋은 따뜻한 러브송으로, "그냥 아무 데나 가도 좋으니까, 같이만 있으면 돼"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와 멜로디는 연인의 소소한 하루를 그려내며 사랑의 여유로움을 전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부끄러우니까'는 수줍은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좋아하는 사람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순간을 그린 알앤비(R&B) 곡이다.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떨림과 망설임, 그리고 조심스럽게 건네는 진심이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흐른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사랑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머릿속을 맴도는 사랑 노래들에 대한 회의와 그리움을 담은 '사랑 노래는 왜', △믿고 싶지 않은 이별의 순간을 마주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거짓말 같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감정과 후회를 담담하게 풀어낸 '우린 너무 어른이 됐어',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차 무뎌져 가는 감정들을 담담하게 되짚는 곡이자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해 더욱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Feat. 강민경)'까지 드레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6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