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데뷔 첫 대구 단독 콘서트 성료...150분 열정 무대 선사

 

가수 박지현이 데뷔 후 대구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지현은 지난 8일~9일 오후 5시 경북대학교에서 단독 콘서트 'SHOWMANSHIP(쇼맨쉽) - 대구'를 총 2회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박지현의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투어로, 서울 첫 공연 성료 후 대구에서 펼친 두 번째 공연이다.

 

이날 박지현은 다채로운 선곡과 무대구성으로 150분 간의 러닝 타임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공연은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로 열었다. 다채로운 빛깔의 조명과 각종 특수효과들로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서 박지현이 자신의 히트곡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부르며 등장, 대구 팬들과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연달아 부른 박지현은 대구에 찾은 소감과 함께 자리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를 표현했다. '빈잔' 무대 이후에는 관객과의 인터뷰 코너를 진행하며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기도 했다.

 

이어서 대구 공연과 어울리는 재치있는 사투리 가사가 녹아있는 '아이라예',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꽃바람 여인', '미운 사랑', '미쓰고' 등 다양한 커버곡들을 부르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능글맞은 무대 제스처로 1부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후끈하게 달궜다.

 

박지현은 1부 공연의 마무리를 알리며 특별하게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성인식'과 '허니'를 합친 댄스 무대로 귀여움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선사하며 폭발적인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2부의 시작을 알리는 '청춘휴게소' VCR이 상영된 후 박지현은 '청춘휴게소 메들리('내 나이가 어때서', '당신이 좋아', '삼각관계', '오라버니', '둥지')'를 부르며 안무팀과 함께 등장했다. 역동적인 안무와 넓은 무대 사용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VCR이 송출되며 팬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박지현은 무대 위로 설치된 배에 탑승해 지난 1월 발매된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바다사나이'와 수록곡 '항구의 이별'을 연달아 불렀다. 애절한 가삿말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감성적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의 매력을 선보였다.

 

박지현은 '못난놈', '거문고야',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등 방송에서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던 곡들을 연달아 선곡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진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부모님의 이야기를 다룬 VCR이 송출되며 '돌릴 수 없는 세월'과 '목포 부르스'를 열창, 서사가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그는 공연을 함께 꾸민 스태프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곡인 '마이 웨이(My Way)'를 소개했다. 또한 '나이트클럽 메들리('난 괜찮아', '화려한 싱글', '흔들린 우정', '빗속의 연인')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마치 나이트클럽의 파티장처럼 탈바꿈시켰다.

 

본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날 떠나지마''를 열창한 그는 관객들과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기록했다. 대구 공연 성료 소감과 함께 앞으로 이어질 전국투어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나누며 기대감을 모았으며, 앙코르 곡 '우리는 된다니까'와 '그대가 웃으면 좋아'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박지현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2023 -미스터 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나 혼자 산다', '트랄랄라 유랑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지난 1월 첫 미니앨범 '오션(OCEAN)'을 발매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지현은 목포, 수원, 광주, 대전, 전주, 부산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HOWMANSHIP(쇼맨쉽)'를 개최하고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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