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앨범 ‘드립(DRIP)’의 프리뷰 트랙을 이번 주부터 순차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블로그에 '[DRIP] THIS WEEK'S PREVIEW TRACKS'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프레임 곳곳에 흘러내리고 있는 핑크색 페인트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이번 주 공개할 티저의 일정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오는 11일 1번 트랙 '클릭 클락(CLIK CLAK)', 12일에는 3번 트랙 '러브, 메이비(Love, Maybe)'의 음원 일부가 차례로 공개된다. YG는 “각각 멤버 전원이 랩에 참여한 오리지널 힙합 장르, 보컬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슬로우 템포의 곡으로 이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YG는 나머지 6개 수록곡 일부 역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차례로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한다. 그 동안 YG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이 같은 프로모션 방식은 타이틀곡은 물론 모든 수록곡의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4월 7인조로 정식 데뷔한 후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 등으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신인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 이들이 펼쳐낼 새로운 음악 세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드립’ 전곡 음원은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발표된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드립'을 포함해 총 9개 트랙이 수록됐다. YG는 수 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하는 등 첫 정규앨범에 걸맞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