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서울 문화의 밤' 10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문화의 밤은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10월 첫 번째 금요일인 4일 오후 7시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각각 야외 밴드 버스킹과 브라스 밴드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북서울미술관은 미국 출신 화가 에드워드 호퍼와 관련된 영화를 상영한다. 오후 7시30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한옥 콘서트 우주가 열린다.
서울도서관은 '우주'를 주제로 북토크 행사를 이어간다. 4일에는 작가 루카와 'SF 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를 주제로, 18일에는 작가 김선지와 '별과 우주를 그린 화가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박물관 앞마당과 하늘공원에서 '몽촌토성 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만∼5만원 상당의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 행사도 계속 진행된다.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