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선정 '21 Under 21' 데이비드(d4vd), 11월 첫 내한공연

 

미국의 신예 아티스트 ‘데이비드(d4vd)’가 오는 11월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1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11월 7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데이비드는 온라인 비디오 게임 채널에서 5만 명 넘는 구독자를 모은 플레이어로 활약하던 중 게임 몽타주 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에 음악 저작권 문제가 생기자 그 해결책으로 작곡 앱을 사용해 직접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2021년 첫 싱글 ‘런 어웨이(Run Away)’를 시작으로 인디팝, 로파이, 뉴웨이브, 얼터너티브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싱글을 선보였고, 2022년 발표한 ‘로맨틱 호미사이드(Romantic Homicide)’는 빌보드 ‘핫 100’ 차트 최고 순위 33위까지 오르고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선보인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 또한 빌보드 핫 얼터너티브 송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성공을 거두었고, 데뷔 EP ‘페탈스 투 손스(Petals To Thorns)’는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발표한 앨범들을 통해 그는 능숙한 보컬에 감성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음악으로 자신만의 장르를 확립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평단으로부터 ‘패러다임을 바꾸는 음악으로 Z세대를 강타한 10대 싱어송라이터’, ‘기대치를 뛰어넘고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는 DIY 히트메이커’ 등의 찬사를 받았고, 빌보드 ‘21세 이하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 21인’과 버라이어티 ‘영 할리우드 임팩트 리포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데뷔 투어 ‘더 루트 오브 잇 올(The Root Of It All)’에 이어, 규모를 키워 진행한 ‘페탈스 투 손스’까지 단독 헤드라인 투어는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시저(SZA)의 ‘SOS’ 미국 투어 서포팅 공연, 그리고 올해 롤라팔루자(Lollapalooza)와 보스턴 콜링(Boston Calling), 거버너스 볼(Governors Ball), 보나루(Bonnaroo)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처음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6월 시작된 ‘마이 하우스 이즈 낫 어 홈(My House Is Not A Home)’ 투어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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