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고(KYGO), 내년 2월 28일 단독 내한공연 개최

 

노르웨이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카이고(KYGO)가 내년 2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9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카이고는 2025년 2월 28일 오후 9시 30분 다목적 실내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지난 6월 새 앨범 ‘카이고(KYGO)’ 발표 이후 진행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카이고는 에드 시런(Ed Sheeran)의 ‘아이 시 파이어(I See Fire)’ 리믹스 트랙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 발표한 공식 데뷔 싱글 ‘파이어스톤(Firestone)’으로 노르웨이 싱글 차트 1위를 비롯해 UK 댄스 차트 등 여러 나라에서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현재까지 유튜브 9억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와 함께한 ‘잇 에인트 미(It Ain’t Me)’는 빌보드 싱글 차트 톱 10에 올랐고 전 세계 29억 회 이상 스트리밍과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최대 히트곡 중 하나가 되었다.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기간 내 10억 회 스트리밍을 달성한 아티스트 기록을 갖고 있으며, 엘리 굴딩(Ellie Goulding), 원리퍼블릭(OneRepublic),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협업했다. 또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함께 BTS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곡 작업과 프로듀싱으로 화제가 되었다.

 

카이고는 유수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DJ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신이 존경하는 아티스트였던 아비치(Avicii)와 함께 노르웨이의 페스티벌 무대에서 오른 것을 비롯해,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코첼라(Coachella),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 수많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2015년에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 콘서트(Nobel Peace Prize Concert) 무대에서 올라 큰 화제가 되었고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카이고는 2017년 페스티벌 무대로 처음 한국을 찾았고 이듬해인 2018년 진행된 단독 공연에서 디제잉과 피아노 연주를 오가며 쉴 틈 없이 팬들을 사로잡았다.

 

카이고 내한공연은 초대형 파티 콘셉트로 진행되며, 편안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전용 셔틀버스도 준비될 예정이라고 공연기획사 측은 밝혔다. 기획사 측은 “주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캐나다 출신의 DJ 프랭크 워커(Frank Walker)와 노르웨이 아이돌 프로그램 출신 가수이자 작곡가인 빅토리아 나딘(Victoria Nadine)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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