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024년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19개 관계사가 오는 4일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밟는다고 3일 전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4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면접(11월)▲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야 한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현재까지 유리하게 공채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그룹이다. 또 1993년부터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삼성은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또 다음달 모집을 시작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 고졸 인재들이 SW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평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의무'라고 강조한 만큼 대규모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공채에는 19개 관계사가 참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