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 가정 대상'시상식 개최

대상에 몽골 출신 결혼이주민 백자연씨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16회 하나 다문화 가정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전했다.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된 상이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과정을 거쳐 13명의 개인과 2개 단체를 선정했다.


시상은 ▲행복가정상▲희망가정상▲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민 백자연 씨가 수상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아동,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및 진로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에 오래도록 정착한 결혼이민자분들이 정착을 넘어 경제활동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결혼이주민 삶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 같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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