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데뷔 후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안예은은 오는 10월 11일 일본 오사카, 10월 13일 가와사키에서 첫 일본 콘서트 '안예은 퍼스트 콘 [화](AHN YEEUN FIRST CON [花])'를 개최한다.
'안예은 퍼스트 콘 [화]'는 총 4회로 진행되며, 콘서트를 관통하는 타이틀은 '꽃 화(꽃)'다. 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상사화', '야화', '능소화 ' 등 '화' 자 돌림 대표곡을 보유한 안예은의 지난 서사를 요약함과 동시에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꽃을 피우리라는 안예은의 포부와 다짐이 담겼다. 소속사 측은 “'花'의 일본어 발음이 '하나'라는 점도 '첫 번째' 콘서트의 의미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안예은은 그간 '오타쿠리스마스' 등 국내에서 진행한 다수의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자랑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감성이 깃든 음악들을 선곡해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안예은은 지난 2016년 데뷔 이래 '창귀', '홍연', '문어의 꿈' 개성 강한 곡들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또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비롯해 '야화첩', '낮에 뜨는 달', '왕이 된 남자', '화산귀환' 등 다수의 드라마와 웹툰 OST 가창자로도 활발히 활약했다. 안예은은 '음악의 이야기화'를 꾀하는 데 탁월한 강점을 지닌 가수로 알려져 있다. ‘안예은 퍼스트 콘 [화]’에서 선보일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