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 작가 김도연, 김효진, 안부, 양승원이 참여하고 전시 기획자 임현영이 함께한 ‘무수히 뚫린 창과 여러 겹의 세계’ 전시회가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 무수히 뚫린 창과 여러 겹의 세계는 이미지 포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풍경’이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을지 질문한다.
김도연·김효진 작가는 회화 작품, 안부·양승원 작가는 사진 작품으로 세계와 자신을 연결하는 여려 겹의 세계를 창을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갤러리 메인 공간에 자리 잡은 회화, 사진 작품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의미를 감상해 보길 바란다”며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모두 ‘2024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Shinhan Young Artist Festa)’에서 선정된 작가들을 위해 마련됐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신한은행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85명의 작가가 선정돼 165회의 전시회를 가졌다. 매년 말 공모 접수를 받고 4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신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2024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그룹 공모전 두 번째 전시다.
신한은행은 작가들을 위해 전시 관련 비용은 물론이고 작품 제작 관련 비용을 비롯해 전시 홍보 영상, 리플릿 제작, 관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