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또 9연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혹독한 환경에서 24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경주, 차량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레이스다. 혹독한 코스 때문에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도 불린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2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3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1대, 총 4대의 차량을 출전해 전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확인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는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7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측은 지난 2016년부터 9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고 전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이 4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 축적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