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닉 재즈밴드 고니아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500나한'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신곡 '500나한'은 깨달음을 얻은 존재인 나한들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오백나한은 문화도시 강원도영월 창령사 터에서 출토된 유물로 고려 말과 조선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나는 리듬의 락과 국악 퓨전 곡인 '500나한'은 고니아 밴드의 악기 연주와 한이 서린 듯 풀어내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소리꾼 차혜지가 보컬을 맡아 남다른 성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담았다. 시원한 보컬과 반복되는 음악이 흥을 돋우며 브릿지의 하우스 리듬이 포인트이다.
연주를 맡은 고니아는 장구 리듬을 기반으로 화려한 재즈 선율을 더해 한국적인 에스닉 재즈를 선보이는 팀이다. 영국문화원, 이태리문화원 등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세계 재즈 페스티벌 등에도 서며 한국 재즈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보컬리스트로 참여한 차혜지는 국악창작 앙상블 그룹 RC9(얼씨구)의 보컬이다. 대중이 국악과 판소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하는 젊은 소리꾼. '풍류대장'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으로 목소리를 알렸다.
영월 전역을 돌려 촬영한 신곡 '500나한' 뮤직비디오도 오늘 공개된다. 댄스팀 '어썸제이'가 합류해 '500나한'을 표현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편 고니아는 종편 MBN이 이날 방영하는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의 마지막 OST 주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