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소규모 공연이 다시 개최된다.
공연 연예 기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던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언박싱 스테이지'를 연다"고 4일 전했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언박싱 스테이지'는 홍대 왓챠홀에서 열리며 9팀의 각기 다른 음악성을 지닌 뮤지션들이 출연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출연팀들이 코로나19 동안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던 무언가를 직접 무대에서 언박싱하는 시간과 함께 그동안 준비했던 신곡 및 미발표곡의 공개하는 등 색다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3일간 총 5회차로 진행되는 '언박싱 스테이지' 중 1회차 금요일은 여성보컬의 감각적인 음악으로 부상 중인 밴드 터치드와 아디오스오디오가 시작을 연다.
트렌디한 아티스트로 구성된 토요일 라인업에는 2회차에 '최예근'과 준(JUNE)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3회차에서는 슈퍼밴드2 준우승팀 시네마의 프론트맨 기탁이 이어간다.
홍대 인디밴드를 대표하는 팀들로 구성된 일요일 라인업으로는 4회차 잭킹콩, 엔분의일이, 5회차에는 9와 숫자들, 나상현씨밴드가 대미를 장식한다.
주최사 인넥스트트렌드는 "코로나로 공연의 기회가 적었고, 거리두기가 없어진 상반기 페스티벌에도 멀티무대가 아닌 단일무대로 출연진이 과거에 비해 많지 않아 실력있는 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며 "'언박싱 스테이지'는 좋은 아티스트를 대중에 소개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언박싱 스테이지'는 티켓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는 5월 13일 오후 7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