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봉제인간, 첫 정규앨범 '12가지 말들' 전체 MV 공개 예고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밴드 봉제인간이 정규앨범 [12가지 말들]의 타이틀곡, '12가지 말들'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12일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총 11편의 정규앨범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봉제인간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지윤해(보컬, 베이스), 혁오의 임현제(기타), 장기하와 얼굴들의 전일준(드럼)으로 구성된 얼터너티브록 밴드로, 2022년 결성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단 한 곡의 발매도 없이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고, 지난 2023년엔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된 'TTXC Mixtape : CITY's PARTY.zip'에 초청 받는 등 해외에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2023년10월 발매된 정규앨범 [12가지 말들]은 발매와 동시에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았으며, 202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한국대중음악상 임희윤 선정위원은 '호주에 킹 기저드 앤드 더 리저드 위저드가 있었다면 이제 대한민국에 봉제인간이 있다'며, '록 종합 선물 세트가 따로 없다'고 음반을 평했다.

 

 

싱글과 미니앨범이 주가 된 음악 시장에, 12개 트랙의 정규앨범을 발매한 봉제인간은 전체 트랙 뮤직비디오 제작이라는 묵직한 선택을 다시 한번 이어간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장기하의 뮤직비디오 '해 / 할건지말건지'를 제작한 영상팀 모래내거동수상자들과 협업하였다. 강렬하고 변칙적인 음악으로 청자를 사로잡았던 봉제인간이기에 앞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첫 번째 뮤직비디오 '12가지 말들'에선 앞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들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단편적으로 드러난 영상들은 제각기 독특한 연출 방향을 갖고 있으며, 화면 비율 또한 영상 별로 다르다. 뮤직비디오 속 출연진에 대한 팬들의 추측도 이어졌다. 고유한 매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지닌 출연진들을 섭외했으며, 그 범위는 일반인부터 안무가, 배우까지 영상에 맞게 제한없이 섭외하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봉제인간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봉제인간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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