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국내 뮤지션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이 댄서 버전으로 돌아온다.
지난 29일 뉴스1에 따르면 JTBC는 '댄서판 비긴어게인' 제작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댄서판 비긴어게인’에는 아이키와 리아킴, 리정, 박혜림 등 국내 유명 댄서와 가수 헨리가 참여해 현재 미국 뉴욕에서 촬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JTBC의 ‘비긴어게인’ 제작진이 뭉쳐 댄서 버전 ‘비긴어게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이나 편성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동안 유명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공간에서 버스킹을 선보이던 '비긴어게인'의 포맷을 미루어보아 댄서판 '비긴어게인' 역시 댄스 버스킹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촬영 중인 아이키와 리정은 지난해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의 출연해 '스우파 신드롬'을 이끈 댄서이며 리아킴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혜림은 '스트릿걸스파이터'의 팀 '아마존'의 리더로 어린 나이에도 출중한 댄스 실력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비긴어게인' 원년 멤버인 헨리가 참여하면서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에서 촬영 중인 댄서들이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른 보고 싶다" , "K-댄스 멋있다"라며 기대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