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만에 매진…‘이세계 페스티벌’ 버튜버와 K-POP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버튜버와 K팝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이세계 페스티벌'(총감독 김영민)이 1차 예매 오픈 8분 만에 매진됐다.

 

뉴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인 '패러블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9월 인천 송도에서 '이세계 페스티벌'을 선보이는 가운데, 지난 7월 27일 티켓 예매 오픈 이후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새로운 공연문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세계 페스티벌은 가상의 엔터테이너와 K팝으로 대표되는 기성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축제를 목표로 한다.

 

이세계 페스티벌의 라인업으로 버튜버 측에선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등장해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이세계아이돌', 이세계 록스타를 꿈꾸는 '숲튽훈', 스트리머 '우왁굳'의 또 다른 그룹 고멤(고정 멤버)인 'HAKU0089', '독고혜지', '비밀소녀'가 포함됐다.

 

K-Pop 파트에서는 4인조 걸그룹 '하이키(H1-KEY)', 13인조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듀오 '멜로망스', 최근 미니앨범 'ONGOING(온고잉)' 발매와 썸머송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경서', 힙합 아티스트 '지올 팍', 나몰라패밀리의 김경욱이 발굴한 '다나카', K팝스타 시즌2로 이름을 알린 '신지훈'이 참여하며, 피식대학의 이용주가 무대 MC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계 페스티벌의 추가 라인업은 오는 8월 8일, 2차 티켓 예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패러블 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설립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기반 콘텐츠 기업이다. 앞서 언급한 이세계 아이돌이 2021년 12월 데뷔한 후 국내 대표 버튜버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제페토' 네이버제트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버추얼 걸그룹 프로젝트 '소녀리버스'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김영비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세계 페스티벌을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준비해온 내용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으로 향하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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