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박창근 팬클럽이 수해 입은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박창근의 팬클럽, '포그니'가 최근 홍수 피해 지원을 위해 약 39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8일부터 약 일주일 간 진행된 모금 행사의 결과로, 총 776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이루어졌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홍수 피해 지역의 구호 활동 및 복구, 피해를 입은 이웃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그니'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해 동해안 산불, 수해 등에서 총 8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누적 기부액은 1억 원을 넘어섰다.
한편 박창근은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다음 달 29~30일에는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