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포크음악의 대명사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가 뭉친다.
9월 2일 서울 아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진행되는 3색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포크 포에버(Folk forever)'는 레전드 포크 3팀이 중장년세대들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MZ세대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세 팀 가운데 맏형인 포크록 그룹 동물원은 지난 1987년 1집 ‘거리에서’로 데뷔, ‘사랑하겠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동물원’은 불후의 아티스트 김광석을 배출한 ‘한국 포크의 명가’로도 유명하다.
자연과 사랑을 노래하는 ‘여행스케치’는 1989년 ‘별이 진다네’로 시작,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 정규, 비정규 합쳐 44장의 앨범을 내며 열정적 활동을 이어가는 포크 그룹이다.
유리상자는 1997년 ‘순애보’로 데뷔했다,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등 사랑의 노래들을 최고의 화음으로 연출했다. ‘결혼식 축가’만 1500곡 이상 부른 역대급 남성 포크 듀오다.
비전엔터테인먼트 한용길 대표는 “오랜 기간 따로 또같이 활동하며, 음악적 교류를 해온 선후배 음악 친구들이 한무대로 뭉친다. 고단한 중장년세대들을 위로하면서, 한국 포크를 재조명,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심장 뉴트로 콘서트가 될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