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애플 단독 공연 ‘불구경’, 코로나19 불황 속 희망의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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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쏜애플이 지난 14~16일 3일간의 콘서트 ‘불구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불구경’은 쏜애플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35곡에 달하는 쏜애플의 전곡을 모두 선보였다.


1일차에는 ‘도롱뇽’, ‘매미는 비가 와도 운다’ 등 히트 넘버와 평소에는 듣기 어려웠던 ‘피어나다’, ‘청색증’과 같은 연주곡 등 그들의 정규 1집 위주의 셋리스트를 구성했다. 2일차는 ‘암실’, ‘물가의 라이온’, 살아있는 너의 밤’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들의 2집을 테마로 진행됐다.


마지막 3일차에는 제17회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 ‘최우수 모던록-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3집 <계몽>의 곡들을 조명하며 회차별로 그들의 정규 1집부터 3집을 돌아볼 수 있는 ‘일대기’와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대해 엄격한 방역 체계 속에 진행됐다. 공연장을 방문하는 모든 인원의 문진표 체크와 전자출입 명부 인증은 물론이고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발열 검사와 전 관람객의 떼창 금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의무화, 공연 전후 공연장 전체 살균 소독, 거리 두기 좌석제 등을 실시하며 코로나19 대비에 만전을 기한 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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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 보컬 윤성현은 “지난 8월 ‘불구경’이 연기된 이후로 공연의 개최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마음 졸여왔다. 비록 마스크를 쓰고 스탠딩이 아닌 거리 두기 좌석제로 진행되는 공연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날을 너무나 기다려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쏜애플은 밀도 있는 사운드와 입체적인 곡 전개 방식, 상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음악과 실험적인 방법을 활용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매니아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다.


최근에는 대만에서 열린 ‘GIMA(Golden Indie Music Awards)’에 쏜애플의 정규 3집 <계몽>이 대한민국 최초로 노미네이트되며 해외에서도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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