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우혜미 1주기… 컴퓨터 속 남긴 곡들 앨범 ‘33’로 발매

 

故 우혜미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유가족과 친구들은 고인이 컴퓨터에 남긴 곡들을 모아 앨범을 발매했다. 


21일 오후 12시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故 우혜미유작 앨범 <33>이 공개됐다. 타이틀 포함 총 10트랙이 담긴 이 앨범에는 2007년 대학생 시절부터 2019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기고 간 곡들이 수록됐다. 앨범 제목은 고인이 올해 서른셋을 맞이했다는 의미로 정했다고 한다. 

 

고인의 동료 뮤지션들은 최소한의 편곡으로 그가 곡에 담고자 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도 유작 앨범 <그대 사랑 받았던 것들>을 통해 고인이 직접 작사, 작곡, 녹음까지 한 곡들을 모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故 우혜미는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톱4까지 진출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당시 김광석의 '나의 노래', 윤시내의 '마리아' 서태지의 '필승'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가창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후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 오다 지난해 9월 21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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