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정규 2집 발매 쇼케이스 …"2년 동안 마음 편했던 적 없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비아이(B.I)가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데 대해 사과했다.

 

오늘(1일) 비아이의 정규 2집 [TO DIE FOR (투 다이 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비아이는 이날 “과거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서 죄송하다. 마음을 제대로 전달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열심히 살아온 작업물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이어 “안 좋고 불편하게 느끼는 시선 또한 죄송하다. 나 또한 마음이 불편하다.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었다. 오만해질 때면 현실이 나의 상황을 직시하라고 말해주는 기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크게 변화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오랫동안 나라는 사람이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는데 내가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낮은 마음으로 반성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비아이는 2021년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최종 판결을 대기 중인 상황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해 부적절하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TO DIE FOR]는 꿈, 사랑, 젊음, 삶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감정의 완결을 다룬 앨범이다.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Jessi(제시), 크라잉넛, BIG Naughty(빅나티, 서동현), Kid Milli(키드밀리), Lil Cherry(릴체리)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더블 타이틀곡은 '겁도없이 (Dare to Love) (feat. BIG Naughty)'와 'Die for love (다이 포 러브) (feat. Jessi)'다. 각각 사랑과 청춘의 마지막 발악이자 낭만을 이야기한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To Die (투 다이)', '해일 (Wave) (feat. Kid Milli, Lil Cherry)', '망가진 장난감의 섬 (The Island of Misfit Toys)', '개가트닌생 (Beautiful Life) (feat. 크라잉넛)', '구르믄 (Cloud Thought)', 'TRUTH (트루스)', 'MICHELANGELO (미켈란젤로)' 등 신곡 9곡과 2021년 11월 발표한 하프앨범 'COSMOS (코스모스)'의 전곡까지 총 15곡이 수록됐다.

 

한편 비아이의 정규 2집은 오늘(1일) 오후 6시 발매되고 이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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