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혼성 밴드 다브다(Dabda), 정규 1집 'But, All The Shining Thing Are' 발표

 

혼성으로 이루어진 밴드 다브다(Dabda)가 지난 7일 첫 번째 정규 앨범인 <But, All The Shining Thing Are>를 발매했다. 


밴드 다브다(Dabda)는 정규 1집 <But, All The Shining Things Are>에 대해 “허무함과 무기력함에서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과 그 시선에 관한 이야기”라고 전했으며, 이어서 “우리는 고통스러운 삶의 무게로 인해 이에 대한 의미를 찾기보단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허무주의로 빠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선들의 단편적인 조각들을 모아서 찬란하게 부서지는 과정을 증명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But, All The Shining Things Are>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여름놀이’와 ‘혼자놀기’를 비롯해, ‘Light Comes Back’, ‘Journey’, ‘꿈의 표정’, ‘검은밤을 가르던’ 등 총 10 곡이 수록됐다.


무리 지워진 채 저 애들이

서로를 받아 적던 그 밤엔

어쩐지 모두가 다른 얘길 했던 걸까

뭔가 우스워진 기분으로 흔들린다네 밤은


(중략)


검은 해안에는 물별이

구르며 잠이 드는 빛의 아이들은

어쩐지 모두가 다른 얘길 했던 걸까...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혼자놀기’는 밝은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느낌의 가사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미스커뮤니케이션(miscommunication)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곡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일지라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음을 인지함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닿기를 원하는 ‘욕망’ 그 자체만이 남은 세계를 나타냈다. 밝은 분위기 속 상반되는 가사를 통해 무엇인가 결여되어 있음을 짐작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군상을 유희적으로 그려낸 곡이다.


밴드 다브다(Dabda)는 서울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승현(드럼), 이요셉(기타), 박희수(베이스), 김지애(기타 및 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이다. 2016년 첫 번째 싱글 앨범인 <저마다 섬>을 통해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이후에도 싱글 및 EP앨범 <꿈의 표정>, <Journey>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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