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경연에 참여하며, 마스터들의 격려와 함께 1위 순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앞뒀던 가수 황영웅, 이후 각종 논란으로 프로그램을 중도 하차한 뒤 현재 자숙 기간에 있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 공식 팬카페로 알려진 황영웅 파라다이스 팬카페는 갈수록 회원이 늘면서 오늘(5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3만2천762명을 넘어섰다. 황영웅을 보고 싶은 팬들이 네이버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로 모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팬들의 ‘황영웅에 대한 그리움’은 황영웅이 자숙 중인 비활동 기간에도 황영웅의 음원이 차트에 랭크인 됐다.
황영웅 차트 수직 상승과 함께 황영웅이 지난 2월 28일 경연 중에 부른 ‘안 볼 때 없을 때’ MBN 노래 영상이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네이버TV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에는 네이버TV 3위를 차지하며 황영웅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안 볼 때 없을 때’가 2위를 차지했으며,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는 3위를 차지했다. 황영웅이 현재 자숙 중이지만 팬들은 네이버TV를 통해서 지난 영상으로 그리움을 해결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4월 가온차트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2023년 17주 차 써클차트(2023.04.23~2023.04.29)에 의하면 가수 황영웅은 BGM 차트 6곡, 벨 소리 차트 5곡, 통화 연결음 차트 3곡 등 총 14회 차트에 랭크인 됐다.
차트에 올린 곡은 총 6곡이다. 지난주 써클차트에 진입한 총 391명(팀)의 아티스트 중에서 14회 이상 진입한 아티스트는 24명(팀)이다. 황영웅의 차트 점유율은 0.1%로, 차트에 진입한 391명(팀)의 아티스트 중에서 통합 96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써클차트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 차트로 잘 알려져 있다.
황영웅은 종영된 '불타는 트롯맨'에서 중도 하차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됐던 황영웅의 과거 논란이 이어지자,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이다.
1차 결승전 이후 입장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됐고, 2차 결승전을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빠지는 자진 하차 선택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황영웅의 소속사는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다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황영웅의 소속사로 알려진 더 우리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황영웅은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에 팬 미팅 등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황영웅이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보았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을 삼가 해 달라”고 부탁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안 볼 때 없을 때’가 2위를 차지했으며,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는 3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