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검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그의 지인 미대 출신 작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혐의를 부인하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단순 마약 투약으로 보지 않는다. 수사 의뢰 당시보다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가 늘었다"며 "단독 범행이 아니고 공범이 존재해 구속의 필요성이 있어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4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16일 2차 소환 조사를 받았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유아인과 A 씨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다섯 종류의 마약을 했단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지난 16일 경찰에 출석해서 21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SBS 보도에 따르면 유 씨는 이번 조사에서도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걸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이르면 주말 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늘(17일) 오전 6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 씨는 어떤 내용을 소명했냐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 씨가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5분께 유 씨가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늦은 시간까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 씨는 지난 11일 출석 예정이었으나, 비공개 소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발걸음을 돌렸다. 유 씨는 지난 3월 27일 1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여죄와 공범 수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유 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 씨는 2021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모발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 씨 체모를 정밀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도 '양성' 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받은 바 있다. 경찰은 유씨가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정밀 감정 결과가 통보되면 조사를 위해 다시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현재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이라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마지막까지 다 나오면 대상자에게 출석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직후, 그의 신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소변과 체모 등을 채취한 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유아인을 출국 금지 조치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그걸 토대로 (유아인을) 조사할 것"이라며, 국과수 최종 감정 통보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로서는 유아인에 대해 구속 등 "신병 처리할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