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국과수 감정 결과는?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정밀 감정 결과가 통보되면 조사를 위해 다시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현재 마약범죄수사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이라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마지막까지 다 나오면 대상자에게 출석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직후, 그의 신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소변과 체모 등을 채취한 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유아인을 출국 금지 조치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그걸 토대로 (유아인을) 조사할 것"이라며, 국과수 최종 감정 통보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로서는 유아인에 대해 구속 등 "신병 처리할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감정 결과가 추가로 나오는지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2021년 초부터 여러 병원에서 반복적으로 자주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유아인은 1986년 생으로 올해 36세이다. 30대가 훌쩍 넘었지만 군대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17년 골종양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군 입대 의지가 강했던 유아인은 2017년 병무청에서 5차 재검을 받았다. 또 2015년 12월, 2016년 2월ㆍ5월, 2017년 3월 등 4차례에 걸쳐 신체 검사를 실시해 모두 등급 보류에 해당하는 7급 판정으로 결국 최종 면제를 판정받았다.

 

골종양은 뼈에 종양이 생기는 병으로 발병 원인도 뚜렷하지 않고 예방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종양이 발병되면 해당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운동 기능에 변화가 생기고 때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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