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뉴진스, 아이브···국내 3대 시중은행 걸그룹 대전
국내 3대 시중은행들이 요즘 ‘핫한’ 걸그룹을 내세워 브랜드 캠페인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에스파, 신한은행은 뉴진스, 하나은행은 아이브(안유진)를 모델로 기용했다. 마치 ‘걸그룹 대전’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와 함께한 금융권 최초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리브모바일)’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광고는 에스파의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의 9번 트랙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 음원을 활용해 에스파의 새로운 모습과 리브모바일의 강점 등을 담았다. ‘리브 마이 라이프’는 앨범 수록 단계부터 KB국민은행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기획한 음원으로 지난 5월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SM엔터테인먼트는 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광고 제작까지 협업을 확대했다. 에스파는 영상에서 꾸밈없고 순수한 청춘의 일상을 그려내며 합리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MZ세대의 모습을 표현했다. 에스파의 팬층과 리브모바일 주 고객층인 10•20대에 맞춰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체성과 자신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