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밴드 넬이 컴백한다. 넬은 오늘(13일) 오후 6시 새 EP 앨범 ‘디스토피안스 유토피아’를 발매한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정규 9집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모두 5곡이 수록된다. 지난 8월 발매한 팝 록 트랙 ‘원더러(Wanderer)’, 지난달 발매한 개러지 록 ‘문 샤워(Moon Shower)’를 포함해, 모던록 트랙 ‘디스토피안스 유토피아’, 몽환적 사이버 펑크 ‘크랙 더 코드(Crack the Code)’, 희망찬 선율의 ‘할로우(Hollow)’가 실릴 예정이다. 선공개 곡 ‘원더러’ 공개 당시 보컬 김종완은 “수록곡들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며, “우리가 작업하는 한 곡 한 곡에 대한 예의를 갖추려면 싱글 발매가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음악을 대하는 넬의 진심이 담긴 곡들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한편 넬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넬스룸 2023(CHRISTMAS IN NELL’S ROOM 2023)’을 개최한다. ‘넬스룸’은 넬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밴드 넬이 연말 브랜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넬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연말 브랜드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넬스 룸 2023'(이하 '넬스룸 2023')을 벌인다. '넬스룸'은 넬의 브랜드 콘서트로, 지난해에는 '굿바이, 헬로 인 2022'를 열어 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관객과 함께 했다.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아와 팬들과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넬스룸 2023' 개최 소식과 함께 콘서트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기존 넬의 콘서트 포스터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넬의 콘서트는 매번 다양한 시도로 '믿고 보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넬스룸'은 넬 콘서트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는 물론, 가장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는 콘서트인 만큼 올해는 어떤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무대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음악팬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넬은 올해 서울, 전주, 부산을 순회하는 클럽 투어와 일본 공연을 비롯해 다수의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음악팬들과 호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밴드 '넬'의 드러머 정재원이 팀 결성 24년 만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결국 탈퇴했다. 지난 12일 소속사 스페이스 보헤미안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 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넬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원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원도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인사도 못 하고 이렇게 떠나게 돼 미안한 마음"이라고 탈퇴를 확인했다. 이어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넬과 넬을 아끼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멀리서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1999년 결성된 넬은 2001년 데뷔한 이후 정규 음반 9장을 내놓으며 한국 청춘의 명암(明暗) 중 암(暗)을 담당해 왔다는 평을 듣는다. 1980년 동갑내기 멤버 4명이 결성한 이래 지금까지 멤버 이탈이나 교체가 없었던 드문 팀이었다. 하지만 정재원의 탈퇴로 3인조로 재편하게 됐다. 한편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던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부산시는 오는 10월1~2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장수 록음악 페스티벌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일정표를 23일 공개했다. 23일 부산시가 공개한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첫날인 10월 1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밴드 보수동쿨러를 시작으로 루시(LUCY), 우즈(WOODZ), 아도이(ADOY),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새소년, 잔나비, 오원더(Oh Wonder) 등의 화려한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후 영국의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바스틸(Bastille)이 첫날 엔딩을 책임진다. 둘째 날인 10월 2일에는 이스라엘의 힐라 루아치(Hila Ruach)가 무대를 열고, 쏜애플, 실리카겔, 마이앤트메리, 글렌체크, 백예린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인 넬과 부활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후 영국의 신스팝 듀오인 혼네(HONNE)가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혼네는 이번이 첫 부산 공연이다. ‘대선 히든 스테이지’에서는 시티팝부터 디스코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DJ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대선 소주를 활용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GIMF 2022)'의 공식티켓 판매가 16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앞서 경콘진은 지난 8일 넬, 자우림, 넉살, 까데호, 옥상달빛, 바밍타이거, 박문치, 롤링쿼츠, 밴드 휴이, 잭킹콩, 아이반, 엔분의일 등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평가다. 1차 라인업으로 잔나비, 이센스, 크라잉넛, 애쉬 아일랜드, 너드커넥션, 릴러말즈, 크랙실버, 스프링스, 빌리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의 공식 티켓은 16일부터 판매하며, 1일권 3만 원이다. 올해 최초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 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씬(Scene)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들을 초청한다. 또한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의 결선도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올해 인디스땅스 결선 팀의 멘토는 '살아있는 기타의 전설' 신대철이 담당한다.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공연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에서 선보인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출연진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1∼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하는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출연진인 3개국 15팀을 26일 공개했다. 2차 출연진은 △바스틸(Bastille) △데스크탑에러(Desktop Error) △넬 △부활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백예린 △더발룬티어스 △마이앤트메리 △소란 △쏜애플 △우즈 △김뜻돌 △루시 △시네마다. 이 중 해외뮤지션은 2팀으로 영국의 4인조 얼터너티브록 밴드 '바스틸(Bastille)'과 태국의 포스트록 밴드 '데스크탑 에러(Desktop Error)'다. 아울러 시는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신진뮤지션 발굴프로그램인 '라이징스테이지 경연대회-첫걸음 돌잔치'에 참가할 뮤지션 팀도 모집하고 있다. 28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2023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무대와 국제교류사업을 통한 해외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로 문의하면 된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바람의 남자들' 박창근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바람의 남자들’ 2회는 김성주, 박창근이 강원도 삼척을 배경으로 밴드 넬(NELL), 크라잉넛, 몽니, 당기시오와 함께 록 페스티벌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박창근은 노을 진 삼척 해수욕장에서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곡인 샌드 페블즈 의 ‘나 어떡해’를 열창하며 ‘바람의 남자들’ 록 페스티벌의 문을 활기차게 열었고, 몽니는 ‘고래고래’와 ‘소나기’를 가창해 흥을 끌어올렸다. 이어 박창근과 몽니는 옥슨 80의 ‘불놀이야’로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펼쳤다. 몽니는 경연 방송에서 목표가 우승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욕망 밴드’ 타이틀을 얻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욕망하면 박창근이다. 아주 욕망 덩어리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국민가수’의 유일한 록커 손진욱의 솔로곡 ‘패러다임(Paradigm)’에 이어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넬은 ‘위로’와 대표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불러 몽환적인 보컬의 정수를 보였다. 넬과 박창근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