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태어난 아기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분기 기준으로도 5분기째 '플러스'다. 출생아 증가율은 6월, 2분기, 상반기 모두 역대 가장 높았고, 이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출생아는 12만명을 넘겼다. 저출생 상황이 바닥을 친 모습이지만 여전히 월별 출생아가 2만명에도 미치지 못해 인구는 자연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1만9천953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천709명(9.4%) 증가했다. 작년 7월부터 12개월째 늘고 있다. 통계청 박현정 인구동향과장은 "작년 1분기부터 이어진 혼인 증가,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 6월(2만1천504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다. 6월 기준 증가 폭은 2010년(1천906명) 이후 최대이며, 증가율로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2분기, 상반기로도 출생아 수는 증가 흐름이다. 올해 2분기(4∼6월) 태어난 아기는 6만97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4천157명(7.3%)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반기(1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추가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는 지난 3월 첫 검사 이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 조사에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에 대규모 조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를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펀드 출자자(LP)를 모집하는 과정과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과정 등 홈플러스 인수 전반과 자금 조달 구조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앞선 3월 검사에서는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에 무게를 뒀다. 금융당국은 당시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등급 하락과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사전 인지한 구체적 증거를 확보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통보했다. 이번 재조사에서는 단기 채권 발행 의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틱톡(TikTok) 팔로워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2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최근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1018만 팔로워에 누적 '좋아요' 수 4억 8천만 회를 기록했다. 아이브는 틱톡을 통해 다양한 챌린지 영상과 비하인드는 물론, 신곡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게재하며 전 세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빠른 트렌드 파악을 통해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챌린지를 선보인 가운데, 장원영의 ‘If We Ever Broke Up’은 틱톡에서 5800만 조회 수를 돌파했고, 레이의 'REAL or FAKE’ 챌린지는 조회 수 2700만 회, 댓글 수 약 7만 건을 돌파하며 그 위력을 증명했다. 아이브의 틱톡 활용은 신곡 공개에서 빛을 발했다. 이들은 신곡을 챌린지 형태로 공개했다. 따라 하기 쉬운 안무와 중독성 강한 음원 덕분에 국내외를 막론한 글로벌 팬들의 커버 영상이 줄지어 나왔다. 이에 따라 2022년 틱톡 최다 사용 음원 ‘LOVE DIVE’(1위), 2023년 ‘I AM’(4위)에 이어 2024년 ‘해야(
미국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이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27일 공연 기획사 셋더스테이지(Set The Stage)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쳤던 조니 스팀슨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MUSINSA GARAGE)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 '이즈 애니 오브 디스 이븐 리얼(is any of this even real)'을 개최한다. 조니 스팀슨은 영국의 작은 공연장에서 펼친 공연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된 전설적인 뮤지션 엘튼 존(Elton John)이 2015년 자신의 뮤직 레이블 로켓 레코드(Rocket Records)로 그를 영입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조니 스팀슨은 정식 계약 후 EP 앨범 '홀딩 온(Holding On)'을 시작으로 세상에 자신을 알리게 됐다. 2018년 결혼식에서 아내와 춤을 추기 위해 만든 노래이자 꿈 같은 신혼여행을 묘사하는 몽환적인 트로피컬 사운드의 '허니문(Honeymoon)'은 발매와 동시에 인도네시아 전국 음악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그의 음악은 점차 궤도에 오르게 된다. LG 벨벳 광고 음악으로 사용돼 더욱 친숙해
가수 선미가 완벽한 베이스 기타 퍼포먼스로 1년 2개월 만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선미는 지난 26일 공개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야외녹음실’에서 신곡 ‘BLUE!(블루!)’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 선미는 직접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며 라이브 밴드 사운드에 맞춰 독보적인 음색으로 퍼포먼스를 완성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음악을 돋보이게 하는 선미의 트렌디한 바캉스룩 또한 화제를 모으며, 다시 한번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원더케이의 '야외녹음실'은 버스 안, 음식점, 카페, 슈퍼마켓 등 일상 속 공간을 배경으로 가수들의 라이브를 현장에서 듣는 듯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획 콘텐츠다. 선미는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BLUE!’와 완벽히 매치되는 푸른 배경의 도심 속 수영장에서 의상부터 베이스 기타까지 블루 컬러톤으로 맞춰 수준 높은 미장센을 구현했다. 특히 직접 밴드의 중심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며 흥을 끌어올리고 밴드 세션과의 시너지를 만들어 곡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앞서 공개된 컴백 트레일러 영상과 콘셉트 포토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역주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표금리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가산금리 조정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차주들의 금리 부담은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96%로 지난 6월(3.93%)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고정금리 주담대는 3.95%로 0.03%p 상승했고, 변동금리 주담대는 4.05%로 0.06%p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7월 중 은행채 금리는 대체로 보합세였으나, 일부 은행이 5~6월 인상한 가산금리 인상분이 1~3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작년 10월부터 금리인하 기조로 선회해 네 차례(2025년은 2월과 5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p씩, 총 1%p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현재 연 2.5
가수 대성이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27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에 따르면, 대성은 이날 국내외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본 신곡 ‘Umbrella(엄브렐라)(Japanese ver.)’를 발매했다. ‘Umbrella’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최된 대성의 ‘D’s IS ME - Encore(디스 이즈 미 - 앙코르)’ 콘서트 무대에서 선공개됐던 곡이다. 앞서 발매된 그의 첫 번째 미니앨범 ‘D’s WAVE(디스 웨이브)’에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바 있다. 대성은 이 곡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대성은 ‘Umbrella’에 대해 “‘I promise you, I’ll be your umbrella(아이 프로미스 유, 아이 윌 비 유어 엄브렐라)’라는 가사처럼, 이 노래가 팬들의 우산이 되어 걱정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성은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외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호찌민,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홍콩, 고베, 싱가포르, 시드니, 마카오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해왔고, 오는 30일 요코하마와 9월 20일 가오슝에서 공연을 연다. 대성은 이날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D’s I
가수 강다니엘이 데뷔 후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팬미팅 투어를 펼쳤다. 27일 소속사 에이라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최근 홍콩을 시작으로 항저우, 청두에서 차례로 중화권 팬미팅 '2025 KANGDANIEL FANMEETING-夏日憧憬(하일동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시아, 유럽, 미주, 남미 등 두 차례 월드투어를 펼치는 와중에도 항저우와 청두는 처음 방문하는 도시라서 더욱 뜻 깊은 추억을 남겼다. 강다니엘은 지난 16일 홍콩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글로 투 헤이즈(Glow to Haze)’ 전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팬들이 제작한 데뷔 이후 활동 모음집 영상도 공개돼 특별한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22일 항저우와 24일 청두에서는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토크로 현지 팬들과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아티스트 대신 팬들이 한국어 떼창으로 노래를 불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다니엘은 미국으로 발걸음을 옮겨 9월 3일부터 워싱턴, 뉴욕, 시카고, LA 등 12개 도시를 거치는 대규모 미국 투어를 펼친다. 이후에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시티를 순회하는 남미 투어가 이어진다. 강다니엘은 전 세계 대륙을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가 6년 만에 일본 공연에 나선다. 2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이날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진행된 동명의 완전체 공연을 통해 10년간 쌓은 내공과 여전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무대 위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들은 이 기세를 일본 공연으로 이어 또 한 번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9월 개최된 '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일본 공연이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현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걸어온 10년과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연결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더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10년의 서사가 담긴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현장을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 유소년 체육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신창재 의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회장은 "지난 4년간 약 2000개의 학교 운동부가 해체되는 등 유소년 체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교보생명이 40년 넘게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해 온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패에는 교보생명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개최·지원하며 기초 체육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 배출 등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 메시지가 담겼다. 신 의장은 "교보생명컵은 '교육보국(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 나라를 지킨다)'이라는 창업 철학에서 출발했다"며 "교보생명 설립 당시 사명이 '대한교육보험'이었고, 첫 상품도 교육보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그 연장선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40년 넘게 후원하고 개최해 온 것도 교육의 일환"이라며 "아이들이 체력이 튼튼해야 인격을 잘 기르고 지식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