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두나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전했다. 양 측은 우선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인 간 해외송금은 물론 수출입 무역결제 시에도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법인·지점 간 송금 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앞둔 지금이 미래금융의 새로운 장이 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K-팝 대표 춤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연준은 3일 오후 8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 수록곡 ‘Coma’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 지난달 25일 선보인 타이틀곡 ‘Talk to You’ 퍼포먼스 영상에 이어 공개된 연말 선물 같은 콘텐츠에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앞선 ‘Talk to You’ 비디오는 공개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조회 수 954만 회(4일 오전 8시 기준)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연준만의 색깔을 온전히 보여준다. 어두운 폐공장에서 춤에 몰입한 그의 움직임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메가크루 댄서들과 완벽하게 합을 이루는 구성이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연준은 댄서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독특한 카메라 앵글로 퍼포먼스를 다각도에서 포착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Coma’는 힙합(Hip hop) 장르 곡이다. 연준이 작사에 참여해 혼란과 소음 속에서도 무대를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녹였다. 여기에 퍼포먼스 기획과 창작까지 함께해 ‘연준 코어’의 정수를 완성했다. 연준은
가수 정승환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오픈했다. 4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정승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노래방 옆 만화방'을 론칭하고 이날 오후 5시 웹 콘텐츠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 1회를 선보인다.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만화,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텐츠다. 정승환은 각 회차별 게스트와 함께 다양한 추억을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환은 본편 공개에 앞서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의 숏폼 영상을 선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승환은 '꿀성대 알바생'으로서 만화방을 배경으로 친근한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특히 첫 게스트로 AKMU(악뮤) 멤버 이수현이 나설 예정이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즐겨 보던 만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추억 여행을 떠난다. 정승환의 따뜻한 감성과 이수현의 발랄한 에너지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3일 오후 5시 디즈니+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 시즌2의 1~2화가 공개됐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지민과 정국의 12일간 우정 여행의 시작이 담겼다. 또한 첫 번째 여행지인 스위스에의 낭만 가득한 여정이 그려졌다. 정국은 지민의 집을 기습 방문해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자고 있던 지민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을 뜨고 “지금 바로 떠난다”라는 정국의 말에 급히 짐을 챙겼다. 목적지도 모른 채 우선 차에 올라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여행의 첫 순간을 맞이했다. 이내 둘은 ‘20인치 캐리어 하나로 12박 여행 떠나기’라는 미션을 받고 허둥지둥 짐을 줄이며 출발 전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첫 화부터 리얼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앞으로 있을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또한 여행 시작 전, 제이홉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장면에서는 훈훈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스위스로 향한 두 사람은 멋진 풍광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며 자연을 만끽했다. 카우마 호수에서 패들보트를 타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푸르카 패스에서는 웅장한 알프스 산맥을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사랑받은 배우 고(故) 매슈 페리의 사망과 관련해 그에게 마약성 약물인 케타민을 불법으로 공급한 의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 셔릴린 피스 가넷 판사는 케타민 불법 유통 혐의로 기소된 의사 살바도르 플라센시아(44)에게 징역 2년 6개월형과 보호관찰 2년형을 내렸다. 가넷 판사는 플라센시아가 "케타민 중독을 계속 부추김으로써 (페리가) 그런 결말을 맞이하는 길로 들어서게 했다"고 지적했다. 판사는 또 플라센시아가 자기 이익을 위해 페리의 중독을 악용했다고 판단했다. 페리의 여동생 매들린 모리슨은 이날 법정에서 피해자 측 진술에 나서 "세상이 내 오빠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그는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friend)였다"고 말했다. 플라센시아는 페리의 사망을 초래한 케타민 공급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한 5명의 피고인 중 처음으로 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이 의사는 페리의 집과, 주차된 자동차의 뒷좌석에서 그에게 직접 케타민을 주사해줬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러한 행위가 정당한 의료 목적이 아니었음을 시인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플라센시아는 케타민을 건네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폴드(UNFOLD)'를 발매한다.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에 따르면, '언폴드'는 서은광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정규 앨범으로,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서은광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음반이다. 아무것도 없는 '나'로부터 시작해 삶의 빛과 어둠을 지나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그레이티스트 모먼트(Greatest Moment)'는 잃어버린 빛과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노래한 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진 '그때의 나', 그리고 '찬란했던 너'를 향한 그리움이 결국 한 사람의 내면에서 다시 깨어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외에도 인생과 스스로에 대해 고찰하는 '마이 도어(My Door)', 어둠 속 마지막 한 줄기 빛을 갈망하는 '라스트 라이트(Last Light)', 따스한 바람처럼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곡 '바람이 닿을 때', 다음 이야기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감정의 다리 '엘스웨어(Elsewhere)',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패러슈트(Parachute)', 모든 것을 털어내고
삼성전자가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인테리어핏 설치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도 확대한다고 전했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가지의 다양한 가구장 설치 옵션을 제공, 가전 제품이 놓이는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되는 가구장은 가전 제품과 도어 라인을 맞춘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삼성전자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1년간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며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무상 AS를 보증한다. 또 철거 비용이 포함된 정찰 금액제로 투명하게 운영하며 EO 등급
올해 미국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를 끈 주제 중 하나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였다. 유튜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컬처 앤 트렌드 리포트(Global Culture & Trend Report 2025)’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문화·트렌드를 분석,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변화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결산 보고서를 매년 내놓고 있다. 캣츠아이는 이 보고서에서 사용자들의 콘텐츠 조회수 및 공유·참여도를 종합 집계한 '유튜브 미국 트렌딩 토픽(Trending Topic US)'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라부부(Labubu)' 등 세계적 화제를 모은 작품이나 캐릭터뿐 아니라 사회·문화 이슈 전반을 아우른 인기 주제 목록에 포함된 아티스트는 캣츠아이가 유일하다. 캣츠아이는 올 한 해 다방면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영향력을 대폭 확장했다. 이들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미국 '빌보드 200' 4위(7월 12일 자)를 차지했고, 수록곡 ‘Gabriela(가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 강화한 자동차 연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규제안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인 기업평균연비제(CAFE)를 2031 연식 기준으로 기존 1갤런당 50마일에서 1갤런당 34.5마일로 낮추는 게 골자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측정해 이 기준보다 높아야 하므로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많이 팔수록 유리하다.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처럼 평균 연비를 끌어내리는 차량을 많이 팔아도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충분히 팔면 그 영향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CAFE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차의 연비를 개선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도록 하는 유인이 됐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연비와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연비가 떨어지는 대형차 판매에 주력해온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같은 업체들은 연비 규제 완화를 요청해왔다. 이들 업체는 CAFE 기준을 준수하지 못해 그동안 벌금을 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하에 지난 7월 의회가 제정한 '하
연간 학비가 2천만∼3천만원대인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들의 학비가 상승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4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등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대학별 연간 학비(올해 가을학기 기준)는 한국뉴욕주립대 2만3천550달러,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2만달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만달러다. 이들 대학은 달러화를 학비 기준으로 적용하다 보니 환율 변화에 따라 원화로 내는 학비의 변동 폭이 크다. 교육부 '외국교육기관 종합안내'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뉴욕주립대의 학비는 원화로 2013년 2천190만원(당시 원/달러 1천105원 적용)이었으나 현재 환율(원/달러 1천470원) 기준으로는 3천460여만원에 달한다. 이 대학 학생들은 내년에는 연간 200만∼380만원 수준인 기숙사비까지 합쳐 4천만원에 가까운 학비를 지불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국내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71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서 유일하게 원화를 기준으로 학비를 받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도 현재 연간 2천만원 수준인 학비를 100만원 인상할 예정이다. 겐트대는 2014년 개교 후 11년간 학비를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