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올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의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등 부문의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앞서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등 부문에 지명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날 에미상 후보가 공식 발표된 뒤 USA투데이, 데드라인 등은 이번 시상식에서 예상을 뒤엎고 후보에 지명되지 않은 작품 중 하나로 '오징어 게임'을 꼽았다.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도 푸대접을 받았다는 지적이었다. 미 경제잡지 포브스는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연기나 프로덕션 디자인, 시각효과, 스턴트 연기 등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지명될 수 있는 작품으로 예상됐지만, 완전히 불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2에 대한 평가는 첫 시즌만큼 높지는 않지만, 여전히 로튼토마토(미국의 평점사이트)에서 83점을 자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이 사실상 '파트 2'라고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 가계대출 문턱을 2분기보다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7~9월)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7로, 2분기(-13)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대출 심사가 더욱 깐깐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로 내려갈수록 대출을 강화한다는(심사한다는)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가계부문 중 주택담보대출(-31) 과 신용·일반대출(-22) 지수는 2분기(-11·-11)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 도입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 정책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7월부터 DSR 3단계 규제 및 신규 가계부채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주택 관련 대출과 신용대출 모두에서 대출태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에서는 중소기업(-6) 대출태도지수가 2분기(-14)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강화 우위 상태다. 반면 대기업(6) 대출은 이번 분기 완화 우위로 전환됐다. 3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5로 2분기(15)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여
금융감독원은 15일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삭센다’ 등 비만 치료 목적의 의료행위 및 약제비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약관상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반면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고혈압, 당뇨 등) 치료는 요양급여 대상에 해당해 실손보험 보상이 가능하다. 최근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와 관련해 실손보험 보장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자는 병원 치료에 앞서 실손보험에서의 보장 여부를 꼼꼼히 살펴 보험금 청구 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실손보험 가입자 A씨는 병원에서 비만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위소매절제술(위축소수술)을 받은 뒤 실손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비만은 약관상 보상하는 손해가 아니다”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또 다른 가입자 B씨는 고혈당증 진단으로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삭센다를 처방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해당 약제비가 전액 비급여 청구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사용된 것으로 보아 보상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실손보험 약관(예시)에는 ‘비만(E66)’ 및 국민건강보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첼시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으나 우승 트로피를 놓고 뜻밖의 뒷말이 나오고 있다. 제작비가 3억원에 달하는 황금빛 트로피가 첼시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품으로 돌아가게 될 상황이라는 것이다. FIFA가 제작한 클럽월드컵 트로피가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일하는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될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누르고 우승한 트로피의 진정한 주인,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는 트로피의 '사본'을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PSG의 경기 도중 대회 공식 중계인 영국 스트리밍 플랫폼 다즌(DAZ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보관 중인 트로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3월 백악관을 찾아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했고, 이후 트로피가 오벌오피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FIFA 측이) 트로피를 잠시 보관해주겠느냐고 해서 오벌오피스에 뒀다. 내가 언제 트로피를 가
16일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때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15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16일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그날 오후 저기압 전면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맞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등에 비가 거세게 쏟아지기 시작하겠다. 이후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저기압 뒤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우리나라 남동쪽까지 세력을 넓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에 호우가 이어지고 전북에도 호우가 쏟아지겠다.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의 습윤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며 남서에서 북동으로 길이는 길고 남북 폭은 좁은 '띠' 모양 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전형적인 장마철 구름대 모습이다. 문제는 띠 모양 구름대가 걸치는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본다. 17일 낮 이후에도 성질이 다른 두 공기의 충돌이 지속하면서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된
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고령·장애인 금융소비자 전담창구'를 개편,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15일 전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만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도 영업점에서 금융상담 및 창구 이용 시 우선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또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 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세분화하고,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응대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수수료 우대, 점자 서비스, 전용 상담채널 운영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카드를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트래블월렛 하이브리드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전했다. 이 카드는 트래블월렛의 선불형 ‘트래블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트래블페이는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45개 외화를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환율로 충전하고, 해외서비스 수수료(0.2%)와 국제브랜드 수수료(1.1%) 없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 결제 시 미리 충전한 외화가 우선 차감되고, 외화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으로 전액 전환되어 결제된다. 신용 결제 시에도 해외 서비스 수수료와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신용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트래블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트래블 포인트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 환전 시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전 시, 주요 통화(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수수료가 없으며, 그 외 통화도 0.5~2.5%의 낮은 환전수수료가 적용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수료 부담 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미리 충전한 외화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신용 결제로 전환돼 사용자의
일본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한 '방위백서'에서도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은 21년째다. 다만 일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여러 과제에 함께 대응해야 할 파트너이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활동 강화를 경계하고,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특별히 주목했다. ◇ 독도 억지 기술·지도 작년과 동일…韓협력 기술 분량은 다소 줄어 일본 방위성이 15일 각의(국무회의) 이후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은 작년과 동일했다. 올해 방위백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환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었다. 이로써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2005년 이후 21년 연속 독도 관련 억지 주장을 이어갔다. 또 일본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보장 환경'이라는 지도에서 '다케시마를 둘러싼 영토 문제'가 있다고 적었다. 아울러 '우리나라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참석 가운데 10Kg 쌀 1217포를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 1217포는 송파구 거주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대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쌀(동행쌀)을 매년 구매, 취약계층 등에 전달하고 있다. 이 총괄대표는 쌀 전달식에 참석해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나눔을 통해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이루고자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 한국한부모가족 복지시설협회와 밀알복지재단 등에도 동행쌀을 기부했으며, 올해 총 1만 7000여 포의 쌀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15일까지 ‘글로벌 주식 외화예금 환율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전했다. 또 ‘신한 Value-up 글로벌 주식 외화예금’을 이용해 글로벌 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 Value-up 글로벌 주식 외화예금은 글로벌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해외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 앱 등 모바일에서도 신규 가능하며, ▲해외주식 직접 투자 가능한 11개 통화 신규 ▲해외송금 수수료 50% 우대 ▲자동매매(이체) 기능 등 글로벌 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성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신한 Value-up 글로벌 주식 외화예금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 해당되며, 미화(USD) 입·출금 거래 시 100% 우대가 제공된다. 1인당 월 환전 한도는 미화(USD) 30만 달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투자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