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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직접통치아닌 압박통한 정책개입 가닥…"함포외교"

    베네수엘라의 국가 운영을 당분간 미국이 하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통치보다는 군사력을 지렛대로 한 정책 개입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직접 통치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보다 훨씬 큰 규모의 지상군 등 군사력 투입을 수반할 수밖에 없고 정치적 부담도 큰 만큼 마두로 대통령 측근들이 주도하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대화를 먼저 시도하겠다는 것으로 관측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다수 미국 언론과 한 인터뷰 내용을 종합하면 미국은 당장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보다는 현 베네수엘라 정부를 압박해 미국의 관심 분야에서 정책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누가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냐'는 질문에 "(국가가 아니라) 정책을 운영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베네수엘라가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정책 목표는 베네수엘라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미국에 이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란 등 미국에 적대적인 세력의 영향력 행사 차단, 미국으로 마약 밀매 중단, 석유 산업 재편 등을 목표로 거론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런 현안이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

    • 권혜진
    • 2026-01-05 07:27
  • 마두로 경호팀 대부분 미군에 피살…"사망자 80명"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압송 작전 중 마두로 대통령의 경호팀 대다수가 미군에 살해됐다고 베네수엘라 측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이날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방송 연설에서 미국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강하게 규탄하면서 "이 범죄는 어제 그의 경호팀 대부분인 군인 및 무고한 민간인들이 냉혈하게 살해된 후 자행됐다"고 말했다. 다만 파드리노 장관은 정확한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기로 한 것을 지지하며 자국 군대가 전국적으로 동원돼 주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날 미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 집계치가 마두로 대통령 경호 인력과 민간인들을 포함해 8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당국자는 사망자 수 집계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군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아라과·라과이다주를 공습했다. 미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는 안전가옥을 급습,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

    • 권혜진
    • 2026-01-05 07:15
  • 트럼프, 두번째 중대 군사작전…北이 받을 메시지는

    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진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압송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작년 1월 20일) 이후 1년이 경과하기 전에 이뤄진 두번째 중대한 대외 군사행동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25일 성탄절을 맞아 이뤄진 나이지리아내 이슬람국가(IS) 관련 거점에 대한 공습, IS 추종자에 의해 희생된 미군 병사 등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지난달 19일 시리아내 IS 관련 목표물들을 겨냥한 타격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후 외국 영토 내부를 겨냥해 이뤄진 군사작전은 몇차례 있었다. 그러나 공격대상의 무게감에 따른 파장의 크기, 미국이 감내해야 할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 6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내 3곳의 주요 핵시설을 B-2 폭격기 등을 동원해 파괴한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에 이어 이번 작전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번째 '중대 군사작전'으로 평가될 수 있어 보인다. 작전명이 '확고한 결의'인 이번 작전은 특수부대를 동원해 국가 정상을 그 나라 영토 안에서 생포해 압송했다는 점에서 지상군 투입없이 공습만으로 이뤄진 작년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비해 위험도가 더 크고, 더 과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 권혜진
    • 2026-01-04 10:12
  • 한밤에 안전가옥 급습한 '확고한 결의' 작전…"침실서 끌어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예행 연습을 하는 등 기습 작전을 철저히 준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대통령 저택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브리핑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2일 밤 10시46분에 작전 개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반구에 있는 20개의 지상·해상 기지에서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베네수엘라를 향해 출격했다. 해병, 해군, 공군, 주방위군 소속의 F-22, F-35, F-18 등 전투기, EA-18 전자전기, E-2 조기경보기, B-1 폭격기, 지원기, 다수의 원격 조종 무인기가 동원됐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담당한 병력을 태운 헬리콥터들은 탐지를 피하기 위해 목표까지 수면 100ft(약 30m) 위로 저고도 비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나이트 스토커'(Night Stalkers)로 불리는 제16

    • 권혜진
    • 2026-01-04 07:43
  • 美, 마두로 전격 체포·압송…트럼프 "정권이양까지 베네수 통치"

    미국이 3일(현지시간)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헬리콥터로 실어 나른 뒤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에 옮겨 태웠다.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서 미국은 서반구 소재 20개 지상·해상 기지에서 출격한 150대 넘는 항공기를 동원했다. 교전 과정에서 미국 측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결박당한 채 미국으로 압송됐다. CNN과 MS NOW 등 미국 매체들은 이날 오후 마두로 부부를 태운 항공기가 뉴욕주의 '스튜어트 주방위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마약 테러리스트' 등의 혐의로 2020년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뉴욕 또는 마이애미 법원에서 재판받을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서 5천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이 걸린 형사재판 피고인이라는 점은, 외국 영토를 공격해 정상을 체포·압송하는 것은 국제법

    • 권혜진
    • 2026-01-04 07:16
  • 美항소법원 "총기 외부로 드러내는 공개휴대 금지는 위헌"

    미국 연방법원이 총기를 외부로 드러낸 채 휴대하는 것을 금지한 캘리포니아주의 법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총기 소유주인 마크 베어드가 지난 2019년 제기한 위헌 소송의 항소심에서 하급심 판결을 뒤집고 재판관 2대 1의 의견으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로런스 밴다이크 판사는 "역사적 기록은 (총기의) 공개 휴대가 이 나라의 역사와 전통의 일부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판시했다. 이는 연방대법원의 지난 2022년 판례에 따라 총기 규제법은 미국 총기 규제의 역사적 전통과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한 것이다. 그는 미국 내 30곳 이상의 주가 총기의 공개 휴대를 허용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도 지난 2012년까지 이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공화당 출신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한 N. 랜디 스미스 판사는 해당 법이 연방대법원 판례에 부합해 합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에 대해 재심리를 요구하거나 연방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롭 본타 주 법무장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상식적인 총기 법을 수호하

    • 권혜진
    • 2026-01-03 11:37
  • "건강보험료↑ 감당못해"…오바마케어보조금 폐지로 美서 '비명'

    미국의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에 따른 건강보험료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서 당면한 보험료 폭등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치솟은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어 보험을 해지하는 무보험자가 생기면서 의료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이 지난해 말로 종료되면서 가입자 다수가 보험료가 두 배 이상 오르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 보험료가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뛰는 사례도 적잖게 확인된다. 캘리포니아 주민 르네 루빈 로스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보험료가 지난해 월 1천300달러에서 올해 월 4천달러로 2천700달러(약 390만원)가 늘어날 예정이다. 로스 씨는 "도저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건강보험료 폭등으로 기존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는 실정이다. 일부는 아예 건강보험 없이 지내기로 결정하거나, 일부는 보험료는 낮지만 치료받을 때 본인 부담금이 수천 달러에 달하는, 보장 수준이 낮은 보험으로 갈아타고 있다. 오리건주에 사는 마크·케이트 드와이어 부부의 경우 보

    • 권혜진
    • 2026-01-03 08:51
  • ECB 총재 연간 급여 12억원…미국 연준의장 4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주거비 등을 포함해 기본급보다 훨씬 많은 연간 12억원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024년 ECB 연례보고서에 공개된 기본급 46만6천유로(7억9천만원)와는 별개로 주거비 등 기타 비용 13만5천유로(2억3천만원), 국제결제은행(BIS) 이사 급여 12만5천유로(2억1천만원)를 받았다. 수입 합계는 72만6천유로(12억3천만원)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제롬 파월 의장(20만3천달러·2억9천만원)의 4배를 넘는다.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이사 18명은 대부분 각국 중앙은행 총재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공직자가 외국 기관에서 보수를 받지 못하도록 한 미국 법률에 따라 BIS 이사 급여가 없다고 연준은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기본급만 따져도 EU 최고 연봉 공무원이다. EU 행정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연봉이 라가르드 총재보다 21% 적다. 라가르드 총재는 2027년 임기 종료 이후 일회성 급여 등을 포함해 8년간 최대 650만유로(110억3천만원), 연평균 81

    • 권혜진
    • 2026-01-03 07:19
  • 스위스 화재 부상자 80명 위독…"샴페인 폭죽서 발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스키 휴양지의 술집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부상자 100여명 가운데 최소 8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스위스 당국이 밝혔다. 검찰은 샴페인병에 단 휴대용 불꽃놀이 장치에서 천장으로 불이 옮겨붙어 대형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술집 주인 등을 조사 중이다. 스위스 발레주 행정수반인 마티아스 레이나르 평의회 의장은 2일 현지 일간 발리저보테에 발레주 구조기관이 치료 중인 80명 이외에 위독한 환자가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판 간처 발레주 안전장관도 프랑스 RTL라디오에 출연해 부상자 80∼100명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스위스 전역은 물론 프랑스·이탈리아 등 주변 국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에만 피부 60% 이상에 화상을 입은 성인 13명과 미성년자 8명이 입원했다고 현지매체 SRF가 전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40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신원이 확인된 부상자 113명 가운데 스위스인이 71명, 프랑스인 14명, 이탈리아인 11명, 세르비아인 4명이다. 보스니아·벨기에·폴란드·포르투갈 국적자가 1명씩 포함됐다. 시신이 심하게

    • 권혜진
    • 2026-01-03 07:09
  • 美스타트업서 가장 인기있는 창업자 학위는…석박사 아닌 '중퇴'

    미국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창업자 학력'은 박사도 석사도 아닌 중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 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행사 등에서 자신의 중퇴자 신분을 전면에 내세우는 창업자가 부쩍 늘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1분 발표 등에서 자신이 대학이나 대학원을 중퇴했다는 점을 두드러지게 강조하고 있으며, 심지어 고등학교를 그만뒀다는 사실을 내세우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이 학업을 마치지 않기로 결정하는 이유로 우선 지목되는 것은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이다. 졸업까지 학교에 남아있느라 AI 발전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그냥 지나치면 다시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소외공포'(FOMO)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졸업장을 포기할 정도로 이번 창업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목적도 있다. 투자회사 '목시벤처스'의 케이티 제이컵스 스탠턴 창업자는 "중퇴자라는 사실 자체가 창업을 향한 깊은 신념과 헌신을 반영하는 일종의 자격 증명서 역할을 한다"며 "벤처 생태계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티

    • 권혜진
    • 2026-01-02 11:25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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