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Verband der Elektrotechnik)로부터 '리얼 블랙(Real Black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Glare Free)'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를 했다.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0.005니트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구현,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에 더해 이번 VDE '리얼 블랙' 인증까지 추가해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또 하나의 K팝 새 역사를 작성했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AAY NEVER)'는 발매 일주일 동안(초동) 151만 장 넘게 판매됐다(집계기간 9월 1~7일).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이 됐다. 전 세계 184개 국가 및 지역 글로벌 팬덤의 지지로 탄생한 제로베이스원은 컴백 때마다 자체 신기록을 쏟아내며 명실상부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5세대 최초의 K팝 그룹이자, 최근 2년 안에 900만 장을 제일 빠르게 달성한 K팝 그룹이기도 하다. '네버 세이 네버'는 또한 카타르, 러시아, 체코 등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위, 미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5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도 진입했다. '네버 세이 네버'는 일본
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이 음악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뮤직 필름으로 독보적인 미감을 뽐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에잇의 자작곡 ‘Star Crossing Night(feat. GALI)’의 뮤직 필름을 게재했다. ‘방향 없는 시계(没有方向的钟)’라는 가사에 착안해 제작된 이 영상은 꿈 속 세계를 넘나드는 디에잇의 여정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그려냈다. 한편의 예술 영화를 방불케하는 미장센이 시선을 압도한다. 디에잇은 암흑으로 뒤덮인 복도와 비 오는 밤거리 위 공중전화 부스, 외계 행성의 화려한 꽃밭을 오가며 혼란스러워한다. 각 장소에는 바늘 없는 시계가 숨어있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태를 암시하는 장치다. 반복되는 시공 이동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디에잇의 모습이 긴 여운을 남긴다. 디에잇은 글로벌 패션·문화 매거진 원더랜드(Wonderland.)와 손잡고 뮤직 필름을 완성했다. 지난해 이 잡지 커버 스타로 등장했던 그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시 한번 영국판 10월호 표지를 장식하게 됐다. 화보는 원더랜드 중국판에서도 만날 수 있다. ‘Star Crossing Night(feat. GALI)’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러시아의 '돈줄'을 조일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내 들 태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초 약속과는 달리 종전 협상에 소극적인 데다, 최근 중국과 반미(反美)·반서방 연대 결속을 과시하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창구로 꼽히는 석유 등 에너지 수출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에너지 수입국에 대해 기존에 언급한 대로 "심각한 후과"가 될 만한 경제 제재를 실제로 추진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를 구체화할 방안은 오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유럽연합(EU) 대표단의 회의에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EU 대표단은 데이비드 오설리번 제재 담당 특사가 이끈다는 점에서, 고강도의 추가적 대러 제재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베선트 장관과 통화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2단계 제재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들은 이르면 10일(미 동부시간) 한국행 전세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구금된 한국민에 대한 영사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 오후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들의 귀국 시점에 대해 "수요일(10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차로 50분가량 떨어진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총영사는 "전세기를 운용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협의해보니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항이 잭슨빌 공항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등 주미 한국 공관에 소속된 외교부 당국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포크스턴 ICE 시설에서 구금 직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여성 직원들은 여성 전용 별도 구금 시설에서 구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총영사는 "영사 면담은 일차적으로 다 마쳤다"며 "여성들이 있는 수감시설도 거의 오늘 중으로 다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에 대해 "다 모여 있는 식당에서 제
'덜 해롭다', '냄새가 없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흡연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신종담배가 일반 담배(궐련)보다 니코틴 의존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의 '중독 측정자'로는 신종담배 사용자들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함께 제기됐다. 8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수행한 '신종담배 확산에 따른 흡연정도 표준 평가지표 개발 및 적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니코틴 의존도 지표에서 신종담배 사용자들의 중독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전국의 만 20∼69세 흡연자 800명(궐련 단독 400명, 궐련형 전자담배 단독 100명, 액상형 전자담배 단독 100명, 다중사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니코틴 의존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는 '아침 기상 후 첫 담배를 피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 짧을수록 중독이 심한 것으로 본다. 조사 결과, '기상 후 5분 이내에 담배를 피운다'고 답한 비율은 액상형 전자담배 단독 사용자가 30.0%로 가장 높았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26.0%였으며, 일반 담배 사용자는 18.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8개국이 내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천 배럴 늘리기로 했다고 OPEC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8개국 에너지 담당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건전한 석유시장 여건과 안정적 글로벌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생산량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등 8개국은 증산 기조로 돌아선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원유 생산량을 늘리게 됐다. 이들은 올해 4월 13만8천 배럴을 시작으로 5∼7월 매달 41만1천 배럴, 8∼9월 각각 55만5천 배럴을 증산했다. 8개국은 전기차 확산과 중국 수요 부진 등으로 원유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자 OPEC+와 별개로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 감산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220만 배럴 감산은 올해 들어 계속된 증산으로 모두 해제됐다. 8개국은 165만 배럴의 또 다른 감산도 시장 상황에 따라 부분적 또는 전부 복원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증산 결정에 대해 165만 배럴 감산을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5년 9월 8일 월(음 7월 1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적절한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기다림이 요구돼요. 60年生 오늘은 말로만 하는 것보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믿음이 더 가요. 72年生 지금은 이론보다는 실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돼요. 84年生 오늘은 정신적으로 의구심이 생기거나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어져요. 96年生 상황과 여건을 살펴보고 일을 판단하여 결정 내리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08年生 위와 아래가 화합하여 원활하게 소통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요. 소띠 49年生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차분하게 실력을 키워 가면 좋습니다. 61年生 성실함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 가면 금방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73年生 혼자인 사람은 주위의 도움을 얻어 좋은 만남을 전개할 수 있는 날입니다. 85年生 이성과 만남이 기대되는 하루다. 당신에게 사랑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겠다. 97年生 자신의 마음속에 서운함이 있으면 아픔이 될 수 있으니 빨리 해소하세요. 09年生 다른 일에 눈 돌리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띠 50年生 이기적으
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화려한 무대로 글로벌 팬심을 물들였다. 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키는 지난 6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트렌디 타이베이 코리아 걸스 파워(Trendy Taipei KOREA GIRL'S POWER)' 무대에 올랐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무대 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것은 물론, 독보적인 '젠지미' 스타일링과 빼어난 비주얼로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키키는 이날 공연의 오프닝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6일 발매된 '댄싱 얼론(DANCING ALONE)'을 시작으로, 데뷔 앨범의 수록곡 'BTG', '그라운드워크(GROUNDWORK)',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키키는 2NE1(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 'I Don't Care' 커버 무대까지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선 키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이들은 '댄싱 얼론'으로 청춘의 에너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BTG'와 '그라운드워크'로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전했다. '아이 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렉룸(Rec Room)과 협업한다. 7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최근 렉룸과 손잡고 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지털 아이템을 선보이는 데 이어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형태의 팬 소통 경험을 확장,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된다. 렉룸은 글로벌 Z세대가 활발히 활동하는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1억 명 이상의 평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수백만 개의 플레이어 제작 방을 탐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다. PC, 모바일, VR 헤드셋, 게임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소셜 앱 형태의 게임 서비스다. 렉룸이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은 제로베이스원이 최초다. 제로베이스원은 렉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바타 웨어러블을 포함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내 팝업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결합해 팬덤 몰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로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