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기업인 안두릴 인터스트리(이하 안두릴)과 함께 무인 수상정(USV)을 개발한다. HD현대는 브라이언 쉬미프 안두릴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무인 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안두릴은 미국의 AI 방산 테크기업이다. AI 기술 기반의 임무 통제 체계와 감시 정찰 체계, 무인잠수정, 드론 등 다양한 군 장비를 미국 국방부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해 무인수상정(USV)을 개발하는 한편, 함께 글로벌 시장도 진출하기로 했다. HD현대는 항해자동화,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 등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 기술을 적용한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을 개발한다. 안두릴은 전장(戰場)에서 무인수상정들의 군집제어 및 임무수행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개발을 담당한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첨단 AI기술로
은행권과 보험사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대출 고삐를 더 죄고 있다. 다주택자와 유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제한이 확대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대금리 혜택도 축소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기조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의 다자녀 가구 고객 우대금리를 축소한다. 기존에는 미성년 자녀가 2명인 경우 0.2%포인트(p), 3명 이상인 경우 0.4%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를 각각 0.1%p와 0.2%p로 절반 줄이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 감면율을 확대했던 것을 다시 정상화한 것"이라며 "기존 다자녀 감면 제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서울 지역에서 1주택자의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중단했다. 다만 무주택자는 대출이 가능하며, 유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2주택 이상 보유한 차주의 주담대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2주택까지 구입 자금 대출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이러한 조치는 금융당
KB손해보험은 3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고객 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1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2년부터 고객 패널 제도를 도입, 고객의 아이디어를 상품 등 금융 서비스에 반영해왔다. 회사 측은 13년간 950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안, 실제 경영 전반의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했으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9기로 선발된 9명의 고객 패널들은 ‘고객 언어로, 고객의 눈높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앞으로 4개월간 KB손해보험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고객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9기 KB희망서포터즈는 고객센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점검해 복잡하고 어려운 표현을 쉽고 명확한 언어로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종필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은 “고객 패널이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쿠페 2종의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3일 '2025 서울 모빌리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이하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이하 엑스 그란 컨버터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의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플래그십 세단 G90를 기반으로 한 2도어 콘셉트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두 줄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돼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그릴 내부에는 금속 끈을 엮은 듯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3D 메시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길게 뻗은 보닛과 넓게 부풀린 펜더로 차체의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프레임리스 구조의 긴 도어와 하나의 유리창처럼 이어진 대형 DLO(Day Light Opening)를 적용함으로써 실내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실루엣을 구현했다. 특히 컨버터블 모델은 벨트라인을 후면부까지 연장해 소프트탑 루프와 차체를 분리하고,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리어 캐릭터 라인을 더해 유려하고 우아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혁신의 일환으로 고강도 구조개선을 실시해 현금 인출사태(뱅크런)가 있었던 2023년 7월 이후 총 24개의 금고를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하여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합병 대상 금고의 손실금액을 보전한 후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합병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금고도 자발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자율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 합병은 지역 내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23년 7월 이후 6개의 금고가 건전성 확보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자율 합병을 실시했다. 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 업무는 부실 우려 금고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합병 등으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출자금과 예·적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있다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금고 부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합병조건을 적극 검토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지원하여 금고간 원활한 합병을 도모하
롯데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6월 30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월 최대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행사 기간 동안 롯데 국민행복카드(신용, 체크)로 전통시장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1일 1회, 월 5회, 실물 카드 결제 시)을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와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5월 중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동행축제 기간에도 전국 백년가게를 대상으로 카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고,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어주는 이벤트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 위시 올 플러스(WE:SH All+) ’신용카드를 3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 가맹점 1% 할인, 해외 가맹점 2%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또 매 분기 400만원 이상 이용 시 포인트리 1만점이 분기마다 적립되는 등 연간 최대 4만점까지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국내외 겸용 카드 발급 시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등 마스터카드 티타늄 등급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발레파킹 서비스(연 6회, 월 2회)와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쇼핑 멤버십(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정기결제 시 5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정기결제 시 10%, 이동통신요금(SKT, KT, LG U+, Liiv M) 자동납부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월 할인 한도 5000원) 한다. 단 국내외 모든 가맹점 할인과 쇼핑 멤버십, OTT,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할인은 전월 이용 실적 4
신한은행이 우즈베키스탄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환아 25명에게 수술 및 치료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함께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까지 모두 3840명의 환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및 치과 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정한 환아 25명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고려인 노인들을 위한 의치(틀니) 보철 치료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16번째를 맞이한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이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1억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어려운
DB손해보험은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5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적인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대표성, 고객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DB손보 측은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보험 서비스,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객 지원, ESG 경영 강화 등 지속적인 혁신과 소비자 중심 경영의 노력의 결과 5년 연속 손해보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5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손해보험 부문 1위를 수상은 소비자 중심 경영과 지속적인 혁신의 노력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손해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우선 갤럭시 탭 S10 FE는 277.0 mm(10.9형), 갤럭시 탭 S10 FE+는 332.8 mm(13.1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또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조절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이 탑재,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두께도 전작보다 얇아졌다. 전작 대비 두께가 0.5mm 줄어 집, 학교, 직장 등 어디서나 손쉽게 제품을 휴대할 수 있다. 또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신제품은 태블릿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이 제공한다.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대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