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딜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첫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On-Device)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ON)하면 된다. 이 기능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를 의료 심사에 도입했다. 삼성화재는 암 진단 및 수술 급여 심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의료심사'를 적용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에 삼성화재가 도입한 AI의료심사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서, 검사 결과지, 수술 기록지 등 다양한 의료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문자인식(OCR)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존 수기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하고, 심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암 진단 보험금 지급을 위해서는 단순히 의사의 진단서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으며, 조직검사·미세침흡인검사 등 병리학적·임상학적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기존에는 심사자가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직접 판독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심사 소요 시간 편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김기평 삼성화재 장기보상AI추진파트 파트장은 “AI가 대체 판단을 수행함으로써 암 심사 건의 인력 검토 비중이 약 55% 감소하는 등 정확도 향상·업무 효율성·사업비 절감이라는 세 가지 효과가 있었다"라며 "향후 AI 적용 범위를 암 외 다양한 질환과 진단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배타적
NH농협생명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기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선 올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NH농협생명 측은 전했다. NH농협생명 측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영관리 방안 △고객 및 영업현장 중심 업무지원 강화 △농업인 실익 증대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 다변화 △자산배분 방향 및 투자계획 등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영업현장 적극 지원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보험산업 건전성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내부통제 철저 및 금융사고 예방 등을 당부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만들어 온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보험사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푸조(Peugeot)’ 브랜드 차량에 대한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푸조의 공식 결제 파트너사로 선정된 NHN KCP와 제휴를 통해 앞으로 푸조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계약금 뿐만 아니라 잔금도 KB국민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전국 13개 푸조 전시장에서 위탁 판매되는 차량에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8월 기준 KB Pay(페이)를 통해 행사에 응모한 뒤 500만원 이상 일시불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한도 제한은 없으며, 체크카드 이용 고객의 경우에도 동일 금액 이상 결제 시 0.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드할부 이용 고객을 위한 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에 응모하고 카드할부를 이용할 경우 8월 기준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할부 개월 수에 따라 차등 금리가 적용된다. 3개월과 6개월 할부는
오는 9월 30일부터 성실하게 상환한 서민 및 소상공인의 연체채무 정보 최대 324만 건의 연체이력 정보가 신용평가에서 삭제되는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본격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 협약식을 열고, 내달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금융권 공동 실무 작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5000만 원 이하의 연체채무를 올해 말까지 전액 상환하는 경우 해당 연체이력정보의 공유 및 활용을 제한해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지난 8월 11일 금융위가 발표한 ‘신용사면’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금리, 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연체를 경험한 서민과 소상공인이 성실 상환을 통해 신속히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최대 324만 명이 연체기록 삭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은 이번 협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한국신용정보원을 중심으로 각 협회와 신용정보회사가 참여하는 실무 작업반을 꾸리고, 9월 30일 신용회복 지원 조치의
금융당국이 금융권 대출 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전망이다. 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대출 규모 축소, 금리 인상, 만기 연장 제한 등 여신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반면 중대재해 예방에 힘쓰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페널티와 인센티브’ 양방향 대응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금융권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중대재해 발생 시 기업의 신용·투자 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금융권이 건전성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라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 규모 축소, 금리 인상, 만기 연장 제한 등 여신상의 불이익으로 이어지도록 심사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모범적으로 예방에 힘쓰는 기업에는 대출 확대와 금리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 및 채권 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KB국민은행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성장잠재력은 크지만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스타트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신용보증기금과 맺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10억원을 보증료 지원금으로 출연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약 71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2년간 매년 0.7%포인트(p)의 보증료를 지원받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대상 보증상품 보증료율이 통상 0.7% 수준임을 감안하면 수혜 기업은 2년간 보증료를 전액 면제받는 효과를 얻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A(Ai/인공지능) ▲B(Bio/바이오헬스) ▲C(Contents/디지털콘텐츠) ▲D(Defence/국방기술) ▲E(Energy/신재생에너지) ▲F(Factory/스마트제조)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전략산업군 전반을 포괄한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지원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과 연구개발(R&D)을 촉진, 국가 차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현대모비스가 전국 애프터서비스(A/S) 유통망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국내 부품 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 등 전국 애프터서비스 유통망 1200여 곳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 점검과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상 안전 진단 점검 서비스는 대리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들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들과 조를 이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과 함께 건축 구조물 등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총 40여개의 항목의 안전 체크 리스트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관련 법규가 강화되면서 1~2인 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도 강조되고 있다. 안전점검과 함께 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리점의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로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신한음악상에는 157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고, 총 7명의 음악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피아노 안태현(선화예고 3년), 바이올린 김가은(홈스쿨 고2), 첼로 장이안(홈스쿨 고2), 첼로 박진우(서울대 4년), 성악 정은재(서울예고 3년)가 본상을 수상했고, 바이올린 이미현(한예종 2년), 성악 류병진(포항예고 3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본상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S-Classic Week’,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 ‘With Concert’ 참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신한음악상은 8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김태한(성
신한라이프는 초록우산과 함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약 190여명을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이들이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서울과 경기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이용시설 14개소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학습 흥미 향상을 위해 환경에 대한 주체적인 인식변화와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융합형 생태전환교육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태계 보호 등 환경을 주제로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콘텐츠가 구성됐다. 아이들은 다양한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해 보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포용성도 함께 키워 나갔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