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 미성년자(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나 꿈나무 손님 첫 통장으로 스텝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내 아이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1개 이상 최초로 개설하고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자녀 수의 제한 없이 미성년자 자녀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다. 모든 참여자에게 ▲다이소 1만원 상품권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 ▲메가MGC커피 10잔 등 총 3종의 경품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 아이통장 만들기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입출금통장, 적금, 청약저축, 외화통장 등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전자금융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녀가 만 12세 이상인 경우 체크카드도 한 번에 신청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부모가 대리인으로 청약통장을 개설할 경우 ‘2만 하나머니 적립바우처’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바우처(영하나 청약바우처)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하나금융그룹 생활금융플랫폼인 ‘하나머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
현대카드가 M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캐시백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애플 페이(Pay) 티머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캐시백 제공 및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전했다. 회사 측은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M 회원을 대상으로 교통 이용금액을 100%(20만원 한도)까지 캐시백한다고 설명했다. 이용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며 이달 31일까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된다. 후불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거나, 티머니·캐시비·이즐 등의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이용한 금액이 대상이다. 현대카드는 또 다음 달 30일까지 애플 페이에 추가된 PLCC카드로 애플 페이 티머니를 3만원 이상 처음 충전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설정한 회원을 대상으로 캐시백 및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NOL 카드·네이버 현대카드·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무신사 현대카드는 3만원 캐시백한다. 에너지플러스카드는 3만원 GS칼텍스 주유할인 쿠폰을, 스마일카드는 지마켓과 옥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를 각각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 페이 티머니 런칭으로 현대카드 회원들의 애플 페이 이용
미국의 상호관세가 오는 7일 0시1분(미 동부시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당초 내세웠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외국의 약탈로부터 미국을 '해방'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해 왔지만 그 의도와 달리 관세 충격이 미국 내 물가를 올리고 소비와 고용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미국 예일대 예산연구소에 따르면 8월 7일부터 발효되는 관세율을 반영한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은 18.4%로, '스무트-홀리 관세법'이 발효됐던 193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관세율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미국의 소비자물가를 단기적으로 1.8%포인트 올리고 이로 인해 미국 가계는 올해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2천400달러의 실질 소득 감소 충격을 입을 것으로 연구소는 추산했다. 가계의 실질 소득 감소는 소비 둔화로 이어지며 미국의 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각각 0.5%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을 0.4% 감소시켜 중국의 GDP 손실(-0.2%)보다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반면 트럼
그동안 현장에서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가능했던 장애인들의 놀이동산 입장권 할인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온라인 예매 시에도 가능해진다. 공공 기관이 아닌 민간에서의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 할인 예매 후에는 현장에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제시와 같은 절차 없이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6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장애인 등록 정보 민간 개방 1호 사업'으로 에버랜드와 정보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이 스스로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온라인으로도 각종 민간 서비스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이 개정,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에는 장애인 등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연계 범위가 공공기관에 한정돼 있었으나,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장애인에게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민간 기관과도 장애인 등록 정보 연계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해당 시행령을 근거로 장애인 등록 정보를 에버랜드에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이 온라인에서 에버랜드 이용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와 에버랜드는 올해 12월 시행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에버랜드는 장애인이 복지카드를 지참한 채
미국 교통부가 기업이 드론을 가시거리 밖에서 사용할 때 필요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해 미국에서 드론을 활용한 배달 등 각종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부는 5일(현지시간) 드론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 밖에서도 운용하는 데 필요한 허가 절차 등을 담은 규정안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드론을 가시거리 밖에서 사용하려면 정부에 건별로 예외를 신청해 허가받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새 규정은 개별 허가 대신 드론을 가시거리 밖에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제조업, 농업, 에너지 생산, 영화 제작, 제품 운송 등의 분야에서 드론 기술 사용을 훨씬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교통부는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드론 운영자는 드론이 이·착륙하고 비행하는 지역, 비행 횟수 등을 연방항공청(FAA)에 보고해 승인받아야 한다. 드론은 400ft 이하 상공에서 사용해야 하며, 화물을 포함한 드론의 총중량은 1천320lb(파운드)로 제한된다. 드론은 사람 위로 비행할 수 있지만 콘서트, 스포츠 경기, 복잡한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야외 장소 위를 지나서는 안 된다. 드론과 교신이 끊길 경우 대비 절차와 사이버 보안 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드론
한화생명은 권혁웅 부회장 및 이경근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로 5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두 대표이사는 공동 명의의 임직원 대상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두 대표이사는 이를 달성학 위한 핵심동력으로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신임 두 대표는 “AI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톱 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두 대표는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이사는 취임 후 첫 활동으로 본사 30여개층 전 부서 임직원 1800여명을 직접 찾아 임직원과의 소통 자리도 가졌다. 신임 두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금융감독원이 카카오, 구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불법금융광고 및 불법투자권유 행위를 차단하는 자율규제 제도를 도입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정식 등록된 투자자문업자 외에는 주식 투자리딩방 등 양방향 소통 채널의 개설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모든 형태의 주식 투자리딩방 개설 및 운영을 전면 금지 조치했다. 이와 함께 유명인이나 증권사 임직원 사칭이 의심되는 계정을 인공지능(AI) 기반 ‘페이크 시그널’ 기능으로 탐지해 투자 권유 메시지를 보낼 경우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도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같은 조치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10개월간 카카오톡에서 불법 투자리딩방 운영 계정 5만 2천여 건이 적발돼 이용 제한 조치를 받았다. 또한 페이크 시그널 도입 이후 투자 사기 계정 제재 건수는 직전 동기 약 13만 건에서 22만 1천 건으로 약 70% 증가했다. 구글도 2024년 11월부터 금융서비스 광고주에 한해 사전 인증을 받도록 하는 ‘금융서비스 인증(FSV)’ 절차를 국내 국외 온라인 플랫폼 중 처음 도입했다. 금융상품 광고를 내기 위해서는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전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앱에서 은행 계좌를 연결해 상품권 금액을 충전하고 실물카드 또는 QR코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은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연결해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5000원을 캐시백한다. 또 신한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한 후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가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645명을 추첨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이번 이벤트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포용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 Pay(페이)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25일 기준 종합금융플랫폼 KB Pay 가입 고객이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전했다. 지난 2023년 1000만명을 돌파한 KB Pay 가입자는 지난해 말 1371만명을 기록했고, 지난달 1511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수도 카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KB Pay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100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MAU는 826만명이었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일간 활성이용자 수(DAU) 역시 증가했다. 7월 말 기준 DAU는 203만명으로 2023년 말(172만명) 대비 19% 증가했다. KB Pay 방문하는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해 7월 말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Time Sharing)은 2023년 말 14.42분 대비 13% 늘어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비금융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확대 노력으로 KB Pay 회원이 15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 확대를 통해 혁식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더위는 1994년과 2018년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기록적이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폭염과 폭우가 바통을 터치하며 이어진 점도 수치로 나타났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지난달 기후 특성 분석 결과를 보면 전국 평균기온이 27.1도로, '20세기 최악의 더위'가 나타난 1994년 7월(27.7도)에 이어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되는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은 각각 32.0도와 23.0도로 역대 2위와 3위에 해당했다. 밤낮없이 더웠던 것이다.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14.5일로 1994년 7월(17.7일)과 2018년 7월(15.4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6.7일로 역대 4번째로 많았다. 7월 열대야가 올해보다 잦았던 해는 2024년(8.8일), 1994년(8.5일), 2018년(7.1일)이다. 바다도 펄펄 끓었다. 지난달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는 24.6도로 최근 10년 중 제일 높았다. 해수면 온도는 최근 10년 평균(23.3도)과 비교하면 1.3도나 높았다. 지난달은 특히 상순과 하순이